후회 없이 살도록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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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살도록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7.05.3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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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도 하며 좋아하는 기공업무 오래 하는 것이 목표

견신영 미향치과기공소 기공사
미향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견신영 기공사는 2017년 신구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기공사이다. 견신영 기공사는 처음 하는 인터뷰라고 하면서 긴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는 등 즐겁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후회할 일이 없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견 기공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기공사를 꿈꾸게 된 것과 미향치과기공소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 지인이 턱관절 수술을 받게 되면서 치과부문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진로 탐구를 하던 중 우연히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을 알게 돼 이쪽으로 진로를 잡게 됐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적성과 흥미 모두 만족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지금도 일하는 것이 즐겁다.
현재 일하는 기공소의 소장님 중 한 분이 대학 시절 은사님이다. 학창시절 학생들을 가르치실 때부터 필요한 정보를 재밌게 알려주셔서 존경했던 교수님이다. 취업에 대해 고민하던 중 구인·구직에 지금 직장이 뜬 걸 보고 소장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잘 풀려서, 현재 미향치과기공소에서 일하고 있다.

▶일하면서 겪은 학교와의 차이점은
실제로 기공소에 와서 느끼는 차이점은 빨라진 과정이다. 학교에서는 작업을 한 학기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면서 배우지만, 실제 업무는 한 과정 자체가 하루만에 이뤄져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하면서 또 하나 느끼는 것은 책임감의 증대다. 학교에서 과제나 작업을 할 때는 주어진 것에 맞춰 만들면 됐는데, 지금은 일하면서 내가 작업하는 결과물이 환자의 구강에 직접 장착되는 만큼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부담감이 큰 만큼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므로 지금 이 시간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롤모델은
대학 시절 은사인 동시에 현재 업무를 가르쳐 주고 계신 손원배 소장님을  닮고 싶다. 업무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있고 도움받는 부분이 많은 소장님이지만, 더 배우고 싶은 것은 기공 일에 대한 마인드다. 힘든 부분이 있어도 짜증 내지 않고 항상 즐겁게 일하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사실 소장님 말고도 기공소에 계신 다른 소장님이나 직원분 모두 나에게 있어 스승님이나 마찬가지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신입 직원인데도 불구하고 좋게 봐주시면서 많은 부분에서 도움 주시려고 해 배울 점이 많다.

▶개인 성격과 취미 생활은
‘후회 없이 살자’가 목표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열심히 살다 보면 어떤 것이든지 성취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다.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할 수도 있지만, 거기에 좌절하지 않고 더 배우려 많이 노력한다.
성격이 활발해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기공업무 자체가 정적인 활동이다 보니 여유가 생길 때마다 시간을 정해 수영을 하고 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계속 먹으면 질리듯이 내가 좋아하는 기공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재충전의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영 말고도 요즘 날씨가 좋아진 만큼 근교로 가볍게 여행을 갔다 오기도 한다.

▶향후 기공사로서 목표나 욕심은
기공사로서 목표는 지금부터 열심히 실력을 쌓아서, 내가 만든 보철물이 환자의 구강에 들어갔을 때 정확하게 맞아 오래 사용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학생 때는 한 파트에서 일하면서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만 얻으려고 했다.
실제로 일을 하면서는 많은 부분을 아는 것이 기공사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모든 파트에서 숙련도를 쌓아 인정받고 내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기공사 일을 오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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