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뒤늦은 박물관 늦바람! 재미에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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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뒤늦은 박물관 늦바람! 재미에 푹~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08.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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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되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꼭 가고파

치과기공사는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기공소 내에서 보철물 작업으로 보내기 때문에 특성상 취미 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여느 직업 못지않게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미 생활은 더욱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 이번 호에는 아이들과 함께 주말마다 박물관 및 유적지를 방문한다는 최형석 스마일치과기공소 부소장을 만났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최형석 스마일치과기공소 부소장

■ 언제부터 박물관 및 유적지 등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아이들이 박물관 및 유적지 등에 관심이 많아 4년 전부터 시작하게 됐다. 이번 휴가 때는 천년고도 경주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 4년간 방문한 박물관 및 유적지는
전국 팔도 박물관 30~40곳은 대부분 방문했다.
특히 서울에 박물관이 많은 편인데 용산전쟁기념관 및 국립중앙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남산 그밖에 과천 과학관, 나로호 우주센터 등이며 작은 박물관까지 포함하면 100여 곳에 이른다.
큰 아이가 한국사 5급에다 한문 2급 자격증 등을 갖고 있는 등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반면 6살인 둘째 아들은 전쟁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박물관을 다니면서 아이들과 친해졌고 말도 잘 들어 기분이 좋다. 그 전에는 아버지가 단순히 ‘무엇인가를 사주는 존재’였다면 이제는 ‘함께 하는 존재’로 아이들에게 인식된 것 같다.

■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되면서 도움이 되는 점과 어려운 점은
전에는 역사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서 역사 지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한자가 많은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 달에 2번 정도 가고 있으며 박물관에 못 가면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 야구장 등에 간다.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업고 다녀 힘들었지만, 이제는 커서 지금은 거의 없다. 특히 먼 지방일 경우 당일치기 일정으로 다녀오는 게 힘들다.

■ 기억에 남는 박물관은
나로호 센터 근처 천문센터에 가면 토성이 잘 보여 기억에 남는다. 특히 개인박물관은 수준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 해외박물관 방문 계획은 있는지
언젠가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꼭 가고 싶다. 일단 올해는 일본 오사카 히메지성을 구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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