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보철치료위해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 소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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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보철치료위해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 소통' 중요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11.2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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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2017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환자중심 보철치료(Patient-centered prosthodontic treatment through communication and sympathy)’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허성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주제에 맞게 환자와의 소통, 기공소와의 소통, 미래와의 소통이라는 작은 주제들에 맞는 강의들로 구성했으며, 오랜 임상에서 배우는 성공하는 보철 치료를 통해 과거 및 현재와도 소통하려 한다”라며 “또한 CAD/CAM의치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와 접착치의학을 활용한 실용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26일 오후에 열린 ‘과거 및 현재와의 소통-오랜 임상에서 배우는 성공하는 보철치료’ 강의는 오랜 임상경험과 강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연자 최대균 원장의 ‘장기적인 총의치의 성공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성무경 원장의 ‘장기적인 고정성 보철물의 성공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날인 25일에는 미래와의 소통관련 Known Zirconia VS Using Zirconia(허윤혁 강릉원주대 교수), 3D프린팅의 현주소(박영범 교수), 3차원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치의학 분야의 응용(여인성 교수) 강의 등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두 강의는 치과의사가 실제 임상에서 고민하는 케이스 등을 보여준 뒤 대책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최대균 원장은 “잘 만들어진 총의치는 저작이 쉽고 심미성도 우수하다”라며 “총의치의 성패는 적절한 인상채득과 정확한 수평적 악간관계 등이며 총의치를 장착한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할 시에는 교합조정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무경 원장은 “수복물의 적합도는 치과의사의 정확한 프렙과 인상채득 그리고 치과기공사의 정확한 기공 등 3박자가 맞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성 원장은 “기공소장님들이 부정확한 인상, 치경부 마모 등으로 울화병을 호소하는데 치과의사들이 기공소탓만 하지 말고 정확한 임상채득외에 정확한 기공과정 및 기공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상이 안 좋다고 기공소에서 연락오면 알아서 잘해달라고 모호하게 얘기하지 말고 ‘정말 안 좋으면 인상채득하겠다. 다시 보내달라’라든가 구강 내 조정으로 최소한으로 다듬고 애매한 부분은 표시하는 등 구체적인 요청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실전특강(소통의 부재로 인한 trouble shooting), 패널 디스커션(소통과 공감을 통한 환자중심 보철치료), 미래와의 소통, 환자와의 소통, 과거 및 현재와의 소통 등 전체적으로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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