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교육과 ICT기술의 융합 ‘에듀테크(EduTech)’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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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교육과 ICT기술의 융합 ‘에듀테크(EduTech)’ 시대 도래
  • 신종우 교수
  • 승인 2018.06.1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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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공학박사
• 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교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
• 미래융합교육학회장
•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소장
•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attachments@hanmail.net

디지털 혁명에 기반한 물리적, 디지털적, 생물공학적 공간의 경계가 융합되어 다양하게 적용·파생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되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교수자가 학생의 성과를 실시간 확인하고, 각자 맞춤형 과제를 내줄 수 있는 플랫폼이나 학생 수준에 맞게 각기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에듀테크(EduTech)는 전통적 기존 교육과 미디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VR, AR, 3D 등 ICT기술이 융합하여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교육 분야는 비약적인 ICT기술 발전으로 기존 이러닝 산업에서 에듀테크산업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추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업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 에듀테크 창업과 신규 서비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을 최우선에 두는 선진국일수록 규모와 성장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 중에도 특히, 영국, 미국 등 교육 선진국 중심으로 교육과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 산업이 이러닝 산업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클라우드, SNS, 빅데이터 등의 ICT첨단기술로 이러닝 산업에서도 큰 변화를 초래하여, 스마트러닝, 어댑티브러닝, MOOC, 가상학습 등 대학교육과 직무교육이 변화중인 상황이다.
세계적 트렌드에 따라 에듀테크 산업분야의 창업과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는 정부중심의 에듀테크 정책이 수립중이다.
교육업계의 에듀테크 열풍이 뜨겁다. 국내 교육시장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수준의 이러닝(e-learning) 콘텐츠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더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초중학교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필수 과정으로 신설되는 등 교육과정 트렌드에 맞춰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그리고 성인 교육에서도 학습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이러닝이 온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교육의 새로운 방식의 효율을 추구했다면, 에듀테크는 교육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듀테크 활용분야를 살펴보면 첫째, 훈련된 교사의 부족, 인프라 시설에 대한 부족한 접근성과 같은 근본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으며 둘째,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좀 더 많은 학습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셋째, 같은 비용으로 더 나은 수준의 교수 내용을 제공할 수 있으며 넷째, 지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망 모델들을 발굴하여 이를 발전시키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우수 사례들을 전파하는 활동을 보다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다섯째, 기술을 활용하여 훨씬 더 폭넓은 데이터를 대량으로 빠르게 확보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실시간으로 무엇을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여섯째, 시험, 채점과 같은 업무로부터 교사를 해방시켜 줌으로써 이들이 역량과 인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사들의 생산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필자 또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교수법을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교육에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많은 교육기관에 특강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특히, 불통의 교수자 중심의 수업을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소통의 쌍방향 교수법, 거꾸로 수업인 플립드 러닝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https://goo.gl/aAu6hJ).
결론적으로 에듀테크는 온라인 학습과 관련된 ICT기술들이 교실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상시 연결된 교실을 구성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이다. 과거에는 주로 생활 기반 서비스에서 성장하던 플랫폼이 최근에는 전문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특히, 교육과 기술이 결합된 에듀테크 분야에서 플랫폼의 성장이 눈에 띈다. 에듀테크는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자와 소비자를 연결함으로써 교육의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자신하면서 자판에서 손을 내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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