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소셜 미디어 세상, 1인 미디어 세계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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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소셜 미디어 세상, 1인 미디어 세계로의 초대
  • 신종우 교수
  • 승인 2018.07.09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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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 공학박사
• 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교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
• 미래융합교육학회장
•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소장
•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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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의 인터넷 대중화에 힘입어 일상에서 개인의 영향력을 성장시켜 왔던 개인들이 이제는 미디어 영역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시 말해, 이제는 누구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송신자 겸 수신자의 형태인 1인 미디어 시대가 등장한 것이다. 인터넷의 대중화 이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등장하게 된 1인 미디어는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사용자 증가로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변화로 인해 고전적 커뮤니티 구조이자 송신자와 수신자의 구조인 매스 미디어가 밀려나고 수평적 구조의 커뮤니티이면서 뉴미디어인 소셜 미디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매스 미디어의 대표적 4대 매체인 TV, 라디오, 잡지, 신문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대량의 정보전달을 하는 매개체이다. 이러한 매스미디어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였지만, 이제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매스미디어가 소셜 미디어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 혁명의 인터넷 뉴미디어인 소셜 미디어가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젊은 세대를 축으로 전 연령대별로 확대 범위를 가속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로 인터넷 환경에서 웹 2.0 개념인 공유와 참여 그리고 개방이 확산되면서, 누구나 특별한 진입 장벽 없이 정보를 생산·가공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도 프로그래밍 언어나 웹 프로그래밍을 잘하지 못해도 몇 가지 기본 틀을 잘 활용하여 콘텐츠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것이 1인 미디어의 큰 장점으로 개인 혼자서 다양한 콘텐츠를 디자인해서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1인 미디어는 디지털 네트워크인 인터넷 연결을 통해 누구나 유명인, 방송국의 기자나 PD 등이 될 수 있어 콘텐츠 공유가 자유스럽다. 1인 미디어로 그동안의 기존 미디어인 방송국의 개념이 아닌 누구나 다양한 방송 콘텐 츠를 제작하여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근래 1인 미디어의 대세는 동영상 콘텐츠이다. 왜냐하면, 동영상 콘텐츠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텍스트나 오디오 콘텐츠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최근에는 유튜브가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점차 전 연령의 라이프 스타일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는 청소년과 광고 그리고 콘텐츠라는 3가지가 최적화된 형태로 형성되어 있다. 취미 활동만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에 젊은이들이 유튜브로 몰려들면서 유튜버가 되겠다고 아우성이다. 과거 뮤직비디오나 개인이 올린 가정 비디오 영상 정도를 제공하던 유튜브는 현재 모든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거대한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1인 미디어를 필자가 적극적으로 하게 된 계기는 교수로서 다양한 지식의 스토리를 세상에 공유하고자 하는데 매스 미디어 시대에서는 제약이 너무나 많았고 신문사나 방송국을 통하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 세상으로 급전환되면서 필자의 칼럼이나 영상제작은 언제라도 콘텐츠만 있다면 다양한 제작 플랫폼을 이용하여 즉시 디자인과 제작으로 공유할 수 있다. 동영상 녹화와 편집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사실 과거에는 일반인이 촬영 장비를 접하기도 어려웠으며,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드물었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이러한 작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에는 누구나 쉽게 고품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편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비선형 편집 소프트웨어와 비교해 기능이 단순하지만, 그만큼 사용 방법이 쉽고 간단한 장점이 있다.
필자 또한 대표적으로 유튜브(https://goo.gl/ zW8Rkf)와 페이스북(https://goo.gl/rvcLw8)을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 8,000개 이상의 학술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으며, 융복합의 시대에 맞는 다 양한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고 있으며, 수업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확장해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1인 미디어는 개인이 인터넷상에서 네트워크의 주체적 구성원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으며, 인간의 소통 욕구와 표현 욕구를 나름의 방식으로 충족시키고 반영하는 현대의 문화적 표현 양식이다. 그리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동등한 인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적 공간으로서 개방적이고 분산적인 디지털 네트워크의 속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정보 교류를 꾀하는 공적의 소셜 공간이다. 이처럼 1인 미디어는 이 용자가 다양한 디지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메시지를 언제 어디서나 생산·공유하는 포괄적 글로벌 체계이다. 따라서 1인 미디어가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 뉴미디어로 확고히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콘텐츠의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공유 되어야 한다. 그 외로 타인의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가짜 정보, 정보 편식과 파편화한 공론장 형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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