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미래사회 역량은 콘텐츠(Content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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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미래사회 역량은 콘텐츠(Contents)이다.
  • 신종우 교수
  • 승인 2018.10.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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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우공학박사
• 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교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
• 미래융합교육학회장
•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소장
•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attachments@hanmail.net 

콘텐츠는 영화, 음악, 연극, 문예, 사진, 만화, 애니메이션, 컴퓨터 게임, 그 외의 문자, 도형, 색채, 음성, 동작, 영상 혹은 이것들을 조합한 것으로 인간의 창조적 활동으로 만들어진 것 중, 교양 또는 오락의 범위에 속하는 것을 말한다. 간단하게 교양, 또는 오락에 속하는 저작물로써 수신자의 맥락에 따라 가치가 있는 정보나 경험을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하여 제공받을 수 있는 각종 내용물을 의미한다. 원론적으로 콘텐츠는 미디어 기술의 발현물이다. 문화를 내용물이라 한다면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그릇으로 시대 변화와 상황에 따라 내용물이 바뀌면 그걸 담아내는 그릇이 바뀐다. 따라서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형태를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2학기부터 필자의 대학교 대학원 교육 문화콘텐츠개발학과에서 교육문화콘텐츠의 공학적 이해라는 과목으로 대학원생들을 지도하면서 콘텐츠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깊이 연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지면에서는 폭넓은 문화 콘텐츠가 아닌, 개인의 역량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누군가 “당신의 콘텐츠 (contents)는 무엇인가요?” 라고 묻는다면, “어떠한 답변을 하겠습니까?” 대부분 선뜻 답변을 하기보다는 다소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막연하게 문화의 흐름 정도로 인지하고 들어 왔던 콘텐츠란 단어가 이제는 개인의 종합 역량 지수 평가로 다가와 있다. 다시 말해 스펙의 시대에서 콘텐츠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스펙(Specification)은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 등 서류상의 기록 중 업적에 해당하는 것이며 지금까지는 스펙력으로 개인의 역량을 평가해 왔다. 그러나 새로운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서는 서류상의 기록인 스펙만으로는 개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데에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한계를 소셜 미디어 세상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로 역량을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다. 매스미디어 시대에서는 개인의 역량인 스펙을 서류상의 기록 제출인 막힌 세상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개인의 역량을 소셜 미디어 세상에 실시간 업로드 할 수 있는 열린 세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역량을 IT 정보 기술을 입혀 콘텐츠로 재생산하여 실시간 소셜 미디어 세상에 업로드 하여 1인 미디어 주 역인 크리에이터로 당당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역량을 IT 정보 기술을 입혀 디지털 콘텐츠로 생산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왜냐하면, IT 정보 기술은 단시간에 익힐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IT 정보 기술인 디지털 미디어 활용법을 지속적으로 익혀 자기주도적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면, 문화와 IT정보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는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 IT 정보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콘텐츠로 융합해 소셜 미디어 세상에 업로드 하면 된다. 거기에 정보가 부족했던 매스 미디어 세상에서는 백과사전 같은 깊이있는 콘텐츠가 절대적이었지만, 지금 같은 정보가 넘쳐나는 소셜 미디어 세상에서는 가볍고 간단한 콘텐츠가 기본이다. 다시 말해 짧고 간단하면서 강력하고 임팩트가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누구나 손에 들려있는 모바일로 이동 중에나 자투리 시간에 시청을 하기 때문에 지루하고 긴 콘텐츠는 사장되기 쉽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원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가볍게 제공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가 가볍기 때문에 시청 지수는 낮지만 상대적으로 양이 증가되기 때문에 오히려 구독자 수는 늘어나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소셜 플랫폼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근래 영상의 플랫폼인 유튜브가 연령에 상관없는 정보 공유 플랫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필자 또한 2011년부터 ‘미래교육학자 유튜브로 말하다’라는 채널로 현재, 6,882개 영상, 구독자 2,217명, 조회 수 921,772 횟수를 넘어서고 있다. 매일 교육 및 일상에서의 필요한 부분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유튜브 업로드를 기본으로 다양한 소셜 플랫품에 공유로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는 전 세계에서 확보한 시청자 20억 명이 콘텐츠 경쟁력의 원천으로 모바일 앱 가운데 사용시간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절대적 1위를 하는 곳이다. 그러나 국내 미디어 업계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장으로 경쟁에서 완패하면서 콘텐츠 식민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결론적으로 소셜 미디어 사용 증대로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 지속적 증가 추세, 디지털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증가로 인한 전통 매체라 할 수 있는 TV, 라디오 광고비의 점진적 인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모바일 매체의 활용이 대세가 됨에 따라 개인의 발전 역량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여 소셜 미디어 세상에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는 1인 미디어의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자판에서 손을 내리고자 한다.

▲ 필자의 유튜브 채널(https://goo.gl/kVf3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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