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설립 20주년…다가올 20년 향해 힘차게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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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설립 20주년…다가올 20년 향해 힘차게 뛴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8.11.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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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맡은 자리서 최선 다하는 것이 비결

 
인천 부평에 위치한 뉴코리아치과기공소는 98년 설립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뉴코리아치과기공소는 이국민 소장과 이장훈 소장이 공동으로 운영, 직원들과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한걸음씩 발전하고 있다. 별도법인을 설립, 올해 KDTEX 당시 3D프린터 LIKEY를 본격 선보이기도 했다. 이장훈 소장을 만나 지나온 20년과 앞으로 도약할 20년에 대해 알아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현재 뉴코리아치과기공소는 최초로 기공소를 설립한 이국민 소장이 대외 업무, 이장훈 소장이 내부 관리 등을 분담하고 있다.  2003년 파셜덴쳐 파트를 담당하면서 합류한 이장훈 소장은 2004년부터 이국민 소장과 함께 기공소 경영을 맡고 있다.
28년 경력의 이장훈 소장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힘든 점도 많았지만 뿌듯하다. 특히 치과에서 환자가 만족스러워하는 사진을 보낼 때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도법인 설립해 3D프린터 판매
뉴코리아치과기공소는 배달하는 어르신을 포함 1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철물을 두루 제조하고 있으며, 포세린과 지르코니아가 대부분으로 파샬덴쳐의 경우는 외부 기공소에 외주를 주고 있다.  이 소장은 현재 CAD/CAM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장비 현황을 보면 윌랜드 ZENOTEC 밀링머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3D프린터는 포세린 캡과 크라운 용도로 쓰고 있다.
특히 뉴코리아치과기공소는 RP작업을 제대로 하고 기타 다른 장비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위더스테크놀로지(WithusTec)를 설립했다고 한다.
현재 이국민 소장이 대표, 이장훈 소장이 기술이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도 파주시에 공장을 두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후 한달에  3D프린터를 한대꼴로 판매하고 있다.
이장훈 소장은 “기존 외산 3D프린터 등을 써봤지만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해보기 위해 별도로 법인을 설립했다”라며 “해당 기술 인력 등도 영입해 오랜기간 준비해 작년 7월 시제품, 올해 1월에는 완성품을 선보였다. 특히 7월 열린 KDTEX 2018을 통해 개발한 3D프린터를 본격적으로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우리 기공소는 전체 물량중 40%정도를 디지털로 소화하고 있지만 디지털 추세라도 아날로그 기공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현재 40여곳의 치과와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코리아치과기공소는 주 5일 근무제로 요즘 ‘져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추세에 맞게 야근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운 현실 타개 위해 기공계 노조 필요
이 소장은 성장 배경에 대해 “소장뿐만 아니라 기공사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비결아니겠느냐”라며 “오랫동안 같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기공계가 어려운데다 최저임금 인상 이후 더 힘들어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공소 노조가 생겨야 한다”라며 “노조를 중심으로 기공사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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