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Blood] 매 과정 최선 다해 기공업무 쉬운 부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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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Blood] 매 과정 최선 다해 기공업무 쉬운 부분 없어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8.11.2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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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의 끈 놓지 않게 도와주신 선배님들에게 감사

미라클 디지털 덴탈아트센터에서 근무하는 임대환 기공사는 2015년에 신한대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4년 차가 된 치과기공사이다.
얼핏 볼 때 독특함이 없는 평범한 이력으로 보이지만 4년의 경력 중 3년은 기공소가 아닌 치과계 관련 회사에서 일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관련 부서에서 꾸준히 일하면서, 기공계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임 기공사를 만나 독특한 이력에 대해 들어봤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기공소가 아닌 업체에서 일하다가 기공소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2015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임플란트 회사에서 일하게 됐다. 회사의 단순한 사무가 아닌 캐드캠 담당 부서에서 3년간 Product Manager로 재직하며 관련된 교육과 영업 지원을 담당해왔다.
재직 당시 최범진 미라클 디지털 덴탈아트센터장님의 이직 제안을 받고 기공소에서 일하게 됐다.
학생일 때 학업에 도움을 주신 은사인 동시에 인간적으로도 조언을 받는 등 믿고 따를 수 있는 선배님이었기 때문에 이직 결정에 망설임이 없었고 6월부터 캐드캠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공업무를 할 때의 느낌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기공업무의 경우 케이스마다 마감 기한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보니 업무가 끊임없다. 일이 많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업무를 마쳐야 하고, 작업물이 환자에게 바로 적용돼 결과로 드러난다는 점이 기공작업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매 과정에 최선을 다해야 하므로 쉬운 부분은 없는 것 같다. 공정 중에 소홀한 부분이 있으면 리메이크가 발생하기도 하고 개인적인 만족감도 감소하게 된다. 그런 부분을 없애기 위해 신경 쓰면 퇴근 시간도 늦어져 사전에 계획된 다른 활동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아 약속 당사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존경하는 롤모델은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꾸준히 해오긴 했지만 기공소에서 계속 일하지 않은 만큼 기공의 끈을 놓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그렇지 않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주신 최범진 센터장님, 양은정 소장님, 미국에 계신 이정목 소장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모두 존경하는 기공계 선배님으로 자주 연락은 못 드리지만, 항상 하고 계신 사업을 응원하고 있다. 이런 선배님들의 멋진 기공사 모습을 기억하면서 나의 롤모델로 삼아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 성격과 취미 생활은
주중에 사무실에 앉아있는 일이 많아서 일이 없는 주말에 활동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주로 출사를 많이 하게 되는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인물 및 풍경 등 주제를 고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색감이나 모델의 안모, 치아 등 업무에 관련된 부분을 많이 확인하게 된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색과 형태를 보정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기공일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기공사로서 목표 내지 욕심은
많은 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큰돈을 벌고 내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욕심을 좀 더 내보자면 먼 미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윌리겔러 선생님의 오랄디자인처럼 치과기공과 관련된 치과기공사로 구성된 단체를 조직하고 싶다. 그런 조직을 통해 높은 수준의 학술 교류와 후학 양성에 신경 씀으로 치과기공사의 입지를 향상하고 치과기공사 간 세계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일을 해보는 것이 큰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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