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왜(Why), 무한한 상상력의 창의력으로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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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왜(Why), 무한한 상상력의 창의력으로 살아야 할까?
  • 신종우 교수
  • 승인 2019.01.25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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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실에 걸린 필자의 특허증과 특허출원증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다방면에서 구호로 외치고 있는 창의력 교육의 중요성을 경청하고 있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창의력이 무엇인지 개념도 명확히 정립하지 않은 채 이 시대의 인재상으로 창의인재양성을 요구 받고 있는 상황이다.

흔히, 창의력은 이전과 다르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말하지만, 막연하게 이전과 다른 것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전 것보다는, 더 좋은 효율성이 높은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더 좋은 효율성의 의미는 쉽거나, 빠르거나, 효율적, 경제적인 대안을 말한다. 다시 말해, 창의력이란 의미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이전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자가 절대 부족하던 공장시대에는, 그 부족한 물자를 메꾸기 위해 대량생산을 위한 단순반복 작업이 사회 전체가 요구한 맞춤법이었고, 또한 미덕이었다.

이 시대에는 창의력이란 미술, 음악, 무용 등과 같은 예술장르에서나 중요시되던 능력이었다. 이처럼 예술분야의 창의력은 이전에는 없던, 독특함, 멋있는, 아름다움, 등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사례들이, 이전시대에 우리가 목격해온 창의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공업화시대의 성과로 모든 물자가 풍요롭게 넘치는 오늘날 정보지식시대의 창의력은 미술, 음악, 무용 등과 같은 예술 분야 이외에도,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요구되고 있다.

산업(R&D, 생산, 소비, 마케팅, 세일즈, 기술), 과학, 정치, 국사, 스포츠, 교육 등 인간 세상의 모든 분야에서. 창의력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창의적이 될까요?

창의적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았던 것들이나 예전부터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 등, 낡은 기준이나 선입관을 벗어 던지고 과감하게 시도하는 혁신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지켜온 상식을 따라가면, 누구나 인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큰 리스크도 없고 항상 편리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앞서 갈 수도 없고, 많은 현실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도 없으며, 어떤 경우에도 1등을 하거나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다. 창의력은 누가 시켜서 억지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고, 또 어떤 의무감으로 발휘되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평소에 강한 열망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스스로가 현실에 대한 불편함이나 결핍됨을 해소하겠다는, 자발적인 동기로 시작해서 몰입하다 보면 누구나 상당한 수준의 창의력은 발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창의력은 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만을 의미한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왕에 있던 것들을 필요한 방향으로 잘 재조합해서 만들어 내고, 거기에 새로운 용도나 의미 및 개념을 부여할 경우가 오히려 많다.

따라서 창의력은 정말 어려운 것도, 어떤 특정한 능력을 갖춘 사람만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닐 수 있다. 창의력의 요소는 전통적인 아이큐, 학교성적, 학력수준, 부모유전성 등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정설이기도 하다.

창의적인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몰입하면서 그 일 자체를 제대로 감당해내고, 자립하는 수준으로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관련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일단 이렇게 상당한 기간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 자립하고 나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고객이나, 내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과, 이런 자세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창의적인 직업인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신종우 공학박사
• 신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교수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등교육연수원 교수
• 미래융합교육학회장
• 3D 프린팅 융합연구소 소장
• 미래융합기술연구소 소장
attachments@hanmail.net
결국 오늘날 창의력이란 정답을 쓰는 능력보다,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문제를 발견할 능력인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의 기회로 보는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필자 또한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주체로 아날로그 세상의 불편함을 개선의 기회로 보는 관점으로 지난 2018년 13개의 특허취득과 17개의 특허출원을 진행중에 있다. 

끝으로, 오늘날 사회에서 모두가 원하고, 대접해주는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해결형 인재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누군가 수동형으로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고, 자발적 능동형으로 나서서 즐기는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인생의 주인이 될 것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하면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들은 만들어낼 수 있다. 매일 조금씩 더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샘솟고, 결국에는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부딪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이 높은 인재로 재탄생할 것이다.
 

   ▲ 연구실에 걸린 필자의 특허증과 특허출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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