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BOX] 낚시 매력은 바로 손맛 찌릿찌릿
이 맛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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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BOX] 낚시 매력은 바로 손맛 찌릿찌릿
이 맛에 산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3.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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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낚시 푹 빠져, 대마도로 낚시가고 싶어

치과기공사는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기공소내에서 보철물 작업으로 보내기 때문에 특성상 취미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여느 직업 못지않게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미생활은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이번 호에는 15년 전부터 낚시를 시작한 박정일 지피치과기공소장을 만났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박정일 지피치과기공소장

▲낚시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과거 치과에서 기공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지인의 추천으로 낚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기공실은 기공소보다 다소 시간적인 여유가 돼 낚시에 많은 재미를 붙였다. 기공소를 오픈한 후에도 짬짬이 낚시를 가곤 했다.
 
 
▲낚시의 매력은

무엇보다 손맛이다.

물고기가 잡혔을 때 찌릿찌릿 느껴지는 손맛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낚시를 해보는 것이 최고다.

특히 낚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여유와 사색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일에 지친 사람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주말이 기다려질 정도다.

▲요즘 어떤 어종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전에는 민물낚시를 했지만 요즘은 배스 낚시를 다닌다. 배스는 힘이 좋아 토종물고기를 전멸시킬 정도여서 배스낚시를 할 때는 전투적으로 바뀐다. 낚시대가 부러진 적도 있다.

특히 배스는 자기 새끼도 잡아먹는 데다 입도 커 잡았던 배스 입안에 내 주먹이 들어갈 정도다. 안동호는 배스 낚시로 유명해 대물사이즈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작년 8월 이후 한번도 낚시를 못 갔다.

기공소 이전에다 CAD/CAM장비도 들여놓고 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던 데다 두 아들이 수험생이라 당분간 자제할 계획이다.

월척과 준척도 어종에 따라 다르다. 보통 낚시계에서는 배스는 5자(50cm), 붕어는 30cm정도를 월척 잡았다고 얘기하는데 내 경우 배스는 6자(60cm)를 잡은 적도 있다.

특히 요즘에는 국산 참붕어는 거의 없고, 외래 떡붕어가 더 많은 편이다. 매운탕맛도 차이가 크다. 또한 블루길이라는 생선이 있는데 굴비 수준으로 맛있다.

 
▲낚시 동호회나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와  낚시하면서 신경쓸 부분은

낚시 채널과 종편 낚시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동호회 활동은 한 적은 없는데 되면 가입하고 싶다. 협회가 기공사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한번 만들어 1년에 한번꼴로 개최했으면 한다.

신경쓸 부분은 낚시꾼들이 민물생선을 먹고, 뒤처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쓰레기 등은 잘 치워야 한다.

또한 낚시를 하고 나면 체력적으로 지쳐 장비를 제대로 손질하지 않아 파손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피곤하더라도 손질해야 한다. 

▲지금까지 가본 낚시터와 초보자를 위한 팁은

통영, 거제, 안동, 충주, 논산 탑정 저수지와 전라도방면 저수지에 많이 가봤다. 요근래에는 석모도와 강화도를 갔다왔다.

내 낚시대는 10만원이지만 저렴한 낚시대는 1만원, 비싼 것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데 본인 경제사정에 맞게 사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좋은 낚시대는 느껴지는 손맛이 다르다.  

▲향후 계획은

언젠가 대마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작년 친한 선배인 김명배 소장님과 같이 가려고 했는데 사정이 생겨 못 갔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함께 갈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도 낚시를 하고 싶다. 기공사들도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휴식과 여유를 가져야 한다.

낚시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즐겁게 일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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