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Tosoh 100%의 5층 멀티레이어 블록
ZR Lucent 신터링 스케줄은 5℃/분으로 최종 1450℃까지 올려서(약 4시간 50분) 2시간을 계류시킨 후 서서히 쿨링하면 된다.
연계 제품으로는 SHOFU의 폴리싱 연마재인 ZiLMmaster와 폴리싱용 페이스트 타입의 Dura polish dia 제품을 이용하면 HC DISK 폴리싱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핸들링 할 수 있다.
컬러링 과정 생략, 경쟁력 제고
최건 토마스덴탈랩 기공사는 작년 가을부터 ZR Lucent블록을 처음 접했다.
최 기공사는 “원래 지르코니아 블록은 대개 컬러링해서 사용했는데 일정한 시간이 걸렸으며 컬러링을 해도 잘 안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라며 “하지만 ZR Lucent는 컬러링과정이 생략된다. 작업시간이 경쟁력인 기공사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가끔 스테인과 글레이징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업시 신경쓰는 부분에 대해 “신터링과 글레이징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초창기에는 제대로 적응이 안돼 몇 번 깨진 경우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된 지금은 그런 경우가 없다”고 밝혔다.
전치부 모든 케이스에 사용
최 기공사는 “현재 전치부에는 모든 케이스에 사용하고 있으며 구치부의 경우 3본 브릿지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직 해당 케이스로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라며 “지르코니아는 파절 가능성이 많은 데다 수많은 원인이 있기 때문에 안 깨지는 게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ZR Lucent를 접했을 때 800Mpa정도로 생각했는데 1100Mpa이란 얘기를 듣고 놀랐다. 쉐이드에 비해 강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최 기공사는 “여러 외산과 국산 블록도 접했는데 국산의 경우 예전에 비해 퀄리티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가성비도 사용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생각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ZR Lucent의 여러 장점을 꼽자면 다양한 쉐이드와 강도 그리고 제조사 명성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