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EDC Dubai 2019가 세계 2대 치과계이벤트로서 명성을 확고히 다졌다. 중동, 북아프리카 최대이자 글로벌 치의학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에덱 두바이)가 지난 2월 5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INDEX Conferences and Exhibitions(INDEX Holding 계열사, ICE)의 주최로 개최됐다.
                                                                       제로 편집팀 zero@dentalzero.com

한국기업 110여개 업체 참가
24회째를 맞는 에덱 두바이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한국공동관을 비롯, 16개 국가관(Pavilion)을 포함, 전세계 150여 개국, 2,700여 업체가 참가하고, 50,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독일 IDS와 함께 세계 2대 치과계 이벤트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설 연휴와 겹친 행사 일정 및 독일 IDS의 여파 등으로 참가업체 및 방문객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참가기업 수 및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상승하면서 외부 요인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독자적 위상을 지닌 행사임을 재확인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한국기업들의 경우 설 연휴기간과 행사기간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인 11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움, 바이오덴, 3A MEDES 등 한국치과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와 KOTRA가 공동주관한 한국관에 참가한 63개 기업, 대구공동관 8개 기업, 개별 참가한 40여 개 기업 등 110여 개의 기업 부스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중동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하였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GSDA(Global Scientific Dental Alliance) 회의에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등 국내 치과계 단체도 참가하여 국가별 치과계 단체간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세계 치과의료계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한국기업 95% 이상 재참가 의사
무엇보다 3월 12~16일 열리는 독일 IDS를 앞두고 다소 참석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예상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했다.
에덱 두바이의 꾸준한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한국기업들이 95% 이상 재참가 의사를 보임에 따라 에덱 두바이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 두바이 엑스포 2020 등 굵직한 국가적 행사를 앞두고 있는 두바이에서는 2020년을 산업,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의 시점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에덱 두바이 2019 행사에도 두바이 왕가 서열 2위인 왕세자가 사전 예고없이 행사장을 방문, 행사장 곳곳을 관람하고 참가업체들을 격려하는 한편, 2020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도 하였다.

내년 열릴 에덱 두바이 2020기대
전시회 주최사 ICE 측은 2020년 2월 열릴 에덱 두바이 2020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전시 컨퍼런스 개최 경험과 국가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치의학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향후 에덱 두바이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일류 치과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9년 행사 결과 및 2020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덱스홀딩 한국지사(02-6000-4717)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