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ISSUE] APDC·KDA·SIDEX 2019
전세계 치과계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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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ISSUE] APDC·KDA·SIDEX 2019
전세계 치과계 ‘시선집중’
  • 하정곤 ,윤준식 기자
  • 승인 2019.05.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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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머드급 규모로 개최, 한국 치과계 위상 제고
 

제41차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이하 APDC 2019). 제 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9)가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돼 전세계 치과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준비시간이 짧은 관계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무난하게 치러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한단계 더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및 학술 등록 1만 7,700여명 방문
치협 종합학술대회(KDA)와 SIDEX는 5월 10~12일 마찬가지로 코엑스에서 열렸다.
SIDEX 기자재전시회에는 전세계 15개국 290개사 1,055부스가 참여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한 가운데, 학술 및 전시등록자 1만 7,700여명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특히 기존 C,D홀에 이어 B1홀까지 확대하며 예년보다 넓어진 전시공간을 제공했다.
9일 2시에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PDC 2019 준비상황에 대한 전반적으로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Kathryn Kell FDI회장은 “이번 행사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에서 개최돼 흥미롭다”라며 “FDI는 질병 예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구강질병으로 힘들어하는데 WHO와 적극 협력하면 구강질환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Oliver Hennedige 사무총장은 “한국 치과계가 유명한데 김철수 회장의 리더십 아래 저소득국가를 더욱 도와야 한다”라며 “아·태지역 구강건강이 심각한데 김 회장의 APDF회장 선출로 이 지역 건강을 증진시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0일 오후에는 APDC 2019개막식이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특히 김철수 협회장은 제45회 아·태 치과의사연맹(APDF) 회장으로 선출됐다. 
Fernando Fernandez 전 APDF회장은 APDF를 상징하는 체인을 김철수 협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롤 콜 행사가 진행돼 APDC 2019에 참가한 25개국 대표단이 무대에서 인사하고, 브릴란트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6시에는 그랜드볼룸에서 SIDEX 서울나이트 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서울나이트 행사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치과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현욱, 김호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과 가수 효린의 축하공연 등이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전시장은 11일 토요일 오전과 점심시간 다소 한산했지만 토요일 오후 3시 이후 인파가 몰리기 시작, 12일 일요일은 많은 인원으로 붐볐다.
특히 SIDEX조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사용한 B1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조직위원회는 전시회 이전인 9일부터 12일까지 총 19개 해외치과의사 및 전시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SIDEX의 국제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SIDEX 현장에서는 토일 양일간 총 1억 2,000만원이 넘는 규모의 풍성한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통적인 인기경품인 유니트체어 등 치과장비나 기구뿐 아니라 골드 300g, 백화점상품권, 인기 가전 등으로 목록을 정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흥과 오스템임플란트 등 각 치과업체들은 대표 전시회를 통해 주력 제품들을 홍보하는 등 열띤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기공 강연 각 파트별 대표 3인방 나서
한편 기공 강연은 덴쳐, 포세린, 지르코니아 대표 연자 3인방이 나섰다.
11일 402호에서 열린 치과기공사 강의는 전정호 연세대치과병원 덴쳐파트장이 ‘심미적인 덴쳐제작을 위한 레진치의 선택과 배열방법 그리고 치은형성 방법’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전 파트장은 클리닉에서 미드라인 확인과 표시의 중요성과 치은형성 시 노년의 치은 형태보다 청년층의 치은형태로 제작하는 방식을 추천했고 치아 순면부 돌출량과 일치하게 형성함을 설명했다. 이어 강연한 유하성 INTECH Dental Art Designer Center소장은 환자의 심미적 요구도가 심화되는 현실에 대비하기 위해 발전해가는 다양한 지식 습득과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과 메탈 프레임과 포세린 파우더의 과다사용이 크랙과 파절을 일으킴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연에 나선 김창환 기예원 소장은 ‘구강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CAD/CAM System의 활용과 투명한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 소장은 하악골 휘어짐으로 인한 보철물의 교합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지르코니아 소결 시 최고온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SIDEX 치과기공사 강연에는 기공사 뿐 아니라 치과의사도 청강해 치과의사의 기공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기공사의 참여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나갈 과제로 보인다. 
 
 
 
Press Meeting    
준비 시간 부족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 거둬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오후에는 총결산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범세계적 행사로 격상됐으며 메머드급 규모로 주목받았다”라며 “다양한 41개 세션과 240강의가 열리는 등 뜨거운 호응 가운데 치뤄졌다”고 말했다.
 
나승목 조직위원장은 “준비 시간이 부족해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라며 “한편 총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김철수 협회장은 각국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김 회장의 리더십을 극대화해 APDF가 좀더 효율적인 조직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복 회장은 “APDC와 SIDEX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 17,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내년 SIDEX는 6월 5~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부규 학술이사는 “30분 강연을 첫 시도했는데 만족스럽다. 기존 전통적인 것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헌신과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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