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KDTEX 2019,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 주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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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KDTEX 2019,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 주제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8.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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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자 강연 및 협회 인증강사제도 도입 눈길

 
국내 치과기공계 대표학술대회인 KDTEX 2019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4차 산업 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이번 KDTEX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치과기공사회 주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했다.  사전등록 포함 7천여명이 참석한 이번 KDTEX에는 협회인증강사제도를 도입, 예전보다 엄선된 연자들을 투입하면서 학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양근 협회장, 노정석 대구회 회장,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Ooi Chok Seng 말레이시아치과기공사협회 회장, 홍의락 국회의원, 이규선 동남보건대 총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협회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도입된 스마트폰 출결어플은 각 시도회와 학회 학술대회에서 1년간 검증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 대리출석을 원천차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김양근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치과기공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KDTEX 2019는 치과기공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협회는 우리의 최대 현안인 업무범위 현실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는 기쁜 소식도 있었다. 올해는 보험급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노정석 대구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최신 치과기공장비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치과기자재 전시 부스업체들을 모집해 회원들의 불편함 없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23일 학생실기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KDTEX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의 수준높은 강연과 보철작품 전시, 포스터 및 논문 발표, 치과기공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자재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 치과기공계의 주역인 전국 치기공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학생실기경진대회는 석고조각, 왁스업, 교정장치, 인공치아배열 등 4개 분야로 열려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 1등은 석고조각-전민구(대구보건대), 왁스업-권순우(경동대), 교정장치-문혜선(동남보건대), 인공치아배열-장우영(김천대) 학생이 수상했다.
 
중제: 최신 치과기공술과 재료 최신 동향 살펴
특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치과기공인이 주목하고 있는 KDTEX 2019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을 슬로건으로 기존의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등의 강좌에 3D프린팅 세션과 악안면보철 강좌를 추가해 최신 치과기공술과 재료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총 30여개의 강연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국내 악안명보철 제작의 현주소와 함께 악안면보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박종경, 석수황 연자의 강연을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치과기공분야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환자들의 재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악안면보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악안면보철작품 전시도 함께 열렸다.
실질적인 현장 체험 등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기 위한 라이브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임영빈 연자는 잘못된 쉐이드 테이킹 사진을 보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 후 좀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사진이 필요한지 케이스별로 필요한 사진을 분류해 소개하고 본인이 갖고 있는 색 분석 방법과 빌드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라이브 데모를 통해 소개했다.
조현진 연자는 인터널 라이브 스테인 테크닉을 기본으로 익스터널 스테인 테크닉을 좀더 자연스럽고 쉽게 하는 테크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신인 연자 발굴을 위한 별도 세션을 마련, 경력에 상관없이 강단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주요 강연으로는 기공 2세로 살아가기(김민수 연자), 왁스 밀링으로 시작하는 프레임의 실제와 이해(서아라 연자), 5년차가 바라본 치아형태학(김태희 연자) 등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톡톡 튀는 강연도 눈길을 모았다.  예스바이오는 행사장 바깥에 야외부스를 만들어 진행하는 등 눈길을 모았다.
 
중제: 야외에서 치과기공인의 밤 행사 열려
 
특히 이번에는 협회인증강사제도를 도입, 예전보다 더욱 엄선된 연자들을 투입하면서 학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면허신고요건 강화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성희롱 예방, 감염관리 등 필수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보수교육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로또복권이 증정됐다.
24일 저녁 행사장 야외에서 진행된 ‘치과기공인의 밤’행사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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