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an In Dental] 외산 틈바구니 속
국산 기술적 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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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In Dental] 외산 틈바구니 속
국산 기술적 자부심 느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9.02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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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업무 딜러 채널 개척 및 구축, 지원

 

 

독어독문학과 출신의 김가영 ㈜하스 해외영업팀 과장은 사회생활을 덴탈이 아닌 타 업계에서 시작했다. 다소 늦게 덴탈계에 들어온 만큼 성실함과 노력으로 올해 하스에서 우수사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스 제품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최전선에서 뛰는 김 과장을 만나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덴탈업계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의류회사 수출부에 근무하다 2017년 4월 하스에 공채로 입사했다. 입사 배경은 치과계는 디테일한 측면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여성에게 적합한 부분이 많았고, 직장에서 집도 가까워 육아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 결심하게 됐다.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주신다면
마케팅영업본부 산하 해외영업팀에 근무하고 있으며, 업무는 주요 딜러 채널 개척 및 구축, 지원이다. 특히 이와 관련된 교육, 핸즈온, 전시회, 제품의 인증 인허가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 하스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교육 및 딜러 미팅차 독일, 중국 등 해외출장을 15회 정도 다녀왔다. 무엇보다 덴탈업계 입사 전 타 분야 30여곳 전시회에 참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현재 러시아, CIS, 아시아 일부 국가, 중국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영업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힘든 점도 있을 것 같은데
영업은 다방면에 능통해야 하는 직업이다. 특히 덴탈분야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가 빠른 편이라 항상 공부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을 제대로 홍보할까 항상 고민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요청이 들어오는 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적극적인 노력과 홍보의 결과 해외에서 Rosetta 인지도가 많이 상승해 기뻤다. 워킹맘이라 고민도 많았는데 남편과 시어머님, 딸이 응원을 아끼지 않아 힘이 난다. 특히 시어머님이 해외출장을 가는 동안 아이를 잘 봐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올해 2019 IDS에 하스가 전시부스를 내고 참가했는데 현지 식당에서 팀원들이 식사하다 한 팀원이 가방을 도난당하는 바람에 영업을 담당하는 팀원 전원이 현지 경찰서를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일을 하는데 있어 좌우명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자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회사에서 요즘 Amber-mill캐드캠 블록을 올 IDS에서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술적 자부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하스는 타사보다 기술력과 아이디어, 라인업, 노하우에서 더 낫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딜러가 하스 제품을 알기를 바란다. 외산 틈바구니속에서 국산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향후 목표 및 계획이 있다면
하스는 올 하반기 1~2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잘 모르는 분야와 마케팅에 필요한 툴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 또한 치과 세미나 등에 많이 참석해 관련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구글 IT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고 싶다. 앞으로 여성들의 맨파워 향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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