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EMINAR] Digital Esthetic!
심미와 디지털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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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EMINAR] Digital Esthetic!
심미와 디지털의 조화
  • 윤준식 기자
  • 승인 2019.10.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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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보철치과기공학회, 최고의 학술집담회 펼쳐
 
심미보철 분야 세미나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심미보철치과기공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10월 20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Digital Esthetic’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1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기공대학의 여러 교수 뿐 아니라 2030 세대의 젊은 기공사도 다수 참여해 신·구의 조화를 두루 갖춰 심미보철에 대한 갈증을 적셔줄 수 있었던 단비 같은 축제였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날 첫 강의는 나경채 엠앤씨덴탈 캐드캠 센터장이 ‘덴탈 캐드캠 시스템을 사용한 풀지르코니아 제작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나 센터장은 가공 프로그램과 장비, 지르코니아의 재료적 특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정주성 카이로 치과기공소 캐드캠 팀장은 ‘디지털 시대, 정확도 높은 보철을 위한 Manufacturing Tip’에 대해 “가공을 시작하기 전에 장비의 컨디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후 작업을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Calibration 검증 과정을 통해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시 더 정확한 제작을 위한 가공기 공차관리와 캠 프로그램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SHOFU INC의 Tsuji Tomohiro 선생은 ‘쇼후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 블록과 심미보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투광성이 높은 지르코니아 블록 사용시 크라운 두께와 지대치 색상이 수복물의 색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투광성 지르코니아로 제작한 크라운의 색조는 지대치 색상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라며 “반면 크라운의 두께가 증가하는 동시에, 지대치 색상의 영향이 경감되었고 정확한 색조 재현을 위해서는 크라운의 두께나 지대치 색상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서울금플란트치과 기공실의 김건효 기공실장은 ‘Monolitic Zirconia 보철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강의에서 “파랑 빨강 노랑을 혼합하면 그레이쉬한 검은색으로 에나멜을 표현할 수 있는 색이 된다”며  “Pontic의 채도가 상승하고 명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A1블록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연치는 형광성을 전체적으로 발산하기 때문에 보철 작업시 형광성을 발산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 한다”라고 전하며 “스테인에 글레이징 리퀴드를 함께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광택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마지막 강연은 장원필 복음치과 기공실장이 장식했다. 장 실장은 ‘심미치료시 치과기공사가 알아야 할 생물학적 고려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모델에서 Stipple을 확인해야 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라며 “보철물의 최대 풍융부가 치은의 가장 풍융한 부위를 연장한 선인 Contour 가이드라인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브릿지 작업에서 Contact area와 골정까지의 거리가 5mm이하일 경우 Black triangle이 형성되지 않는다”고 전하며 “결손부위의 치은 두께는 2mm 정도라고 가정해 Pontic은 1mm 이내로 압박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치은조직과의 생물학적 주의사항을 알려 박수와 함께 심미보철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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