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여성치과기공사 ‘이제는 당당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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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여성치과기공사 ‘이제는 당당한 주인공’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12.1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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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9주년 기념호이자 송년호인 이번 12월호 기획특집주제는 ‘나는 대한민국 여성치과기공사다’입니다. 기공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초창기 취재를 위해 기공소를 방문했을 때 여성기공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기공소를 방문하면 남성기공사 2~3명에 한명꼴로 여성기공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치과기공사 면허를 취득한 이들중 여성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기공계를 떠받치는 든든한 축으로 발전했습니다.

2004년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도 출범하면서 여성회는 평소 봉사활동 및 학술대회 등에서 네일아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문화행사도 펼쳐왔습니다. 80~90년대는 여성기공사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하게 되면 기공소를 본의아니게 그만둬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법적으로 출산휴가를 주는 등 업무여건도 좋아졌습니다. 아울러 과거에는 여성기공사들의 업무가 대부분 빌드업 위주였다면 지금은 파샬, 교정, 캐드디자인 등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회 및 각 지회의 주요 임원은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기공사들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출산과 육아문제가 큰 어려움이라는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여성기공사들이 수적으로 많이 늘었지만 대부분 소장님이 남성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여성기공사가 경영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기공사 스스로도 ‘기공계의 조연이 아닌 주연’이라는 마음으로 전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와 마음가짐 또한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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