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여성회, 총회 통해 오삼남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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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여성회, 총회 통해 오삼남 신임 회장 선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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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미 현 회장 건강상 이유로 사퇴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가 1월 18일 프레지던트호텔 19층 아이비홀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여성회는 오삼남 후보(현 치기협 부회장)를 신임 여성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현 박영미 여성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여성회 총회에는 현 집행부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윤남기 협회 고문, 최병진 경영자회장, 유광식 서울회장, 김영곤 아태지역치과기공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회는 여러 단체간의 화합과 여성기공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복지증진과 육아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계속해서 W-study를 통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근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치과기공계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치과기공분야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빛을 발하고 있는 직종”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협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여성회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미향 교수와 김정숙 소장이 표창장을, 강상아 공보이사가 아름다운 여성치과기공인상, 이선희, 정다이 소장 등 5명이 모범회원상을 받았다.  
 
 
여성회,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단체로 거듭나길 기대
2부 정기총회는 총원 54명, 참석 27명, 위임 16명으로 성원이 구성됐고, 조미향 교수가 의장을 맡았다. 감사보고(선금주 감사), 재무보고(박진영 재무이사)가 있었고, 안건상정은 참석자들의 동의를 얻어 제1호 의안(2019년 회무보고 및 수입 지출 결산 승인의 건), 제4호 의안(2020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안) 승인의 건-제3호 의안(임원 선출의 건)-제2호 의안(감사 선출의 건)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수연 선거관리위원장이 제3호 의안 관련 진행을 맡아 신임 회장 추대시 1년후 신임을 묻기로 참석자들의 동의를 받았으며 후보 정견발표회를 가졌다.
이수연 위원장은 “한번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면 3년 임기를 보장받지만 우리 여성회는 일정기간 성과를 본후 신임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여성회가 좀더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단체로 거듭났으며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영미 후보(기호 1번)는 “2년 조금 넘는 회장 재임기간동안 열심히 했지만 문화행사 등을 못해 아쉬운 부분은 있다”라며 “한번 더 맡게 되면 시도지부 활동 및 임원간 유대관계 강화, 경단녀의 재취업 문제 등에 전념하려고 했지만 몸이 안 좋은 관계로 고민끝에 건강상 이유로 사퇴한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영미 후보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오삼남 후보(기호 2번)가 신임 회장이 됐다.
오 신임 회장은 “당황스럽지만 여성회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20년간의 회무 경험 노하우를 살리겠다”라며 “친화력을 강점으로 여성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기공일 초창기부터 사이가 좋은 동갑내기 친구로 박영미 후보가 오 신임회장의 당선을 축하해주고, 서로 위로하고 안아주는등 우애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수석부회장은 오삼남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이어진 총회를 통해 감사(김임선, 장은진) 의장(조미향), 부의장(김옥배)을 선출했다.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는 신임 회장 임기에 맞춰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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