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제31대 치협 회장 이상훈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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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제31대 치협 회장 이상훈 후보 당선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3.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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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변화 원하는 회원들의 표심 반영 52.16%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결선 투표 결과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를 누르고,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 번째로 사실상 마지막 도전에 나선 이상훈 후보의 당선은 개혁과 변화를 원하는 회원들의 표심이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치협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결선투표는 총 선거인단 1만6,941명(우편투표 50명/문자투표 16,891명)중 최종 투표율은 1만2,614명이 참여한 74.46%였다.
이상훈 후보는 3월 10일 열린 1차 개표에서 박영섭 후보와 함께 1,2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다. 결선투표 개표 결과 기호 4번 이상훈 후보는 52.16%인 6,580표를 얻어6,034표를 얻은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를 546표 차이로 이겼다. 
김동기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이상훈 후보는 부회장단 장재완, 홍수연, 김홍석 후보와 함께 단상에 나와 “이번 선거를 통해 70년만에 치과계의 판을 바꿔놓았다”라며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회원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당선됐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치과계 개혁과 발전을 위해 3년간 열심히 뛰겠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마음을 보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이 세 번째 치협 회장선거 출마인 이상훈 후보는 대의원들에게 자신에게는 마지막 치협 회장 선거로, 삭발을 단행하며 치과계 개혁을 위해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선거 막바지 코로나 특별회계를 편성해 긴급지원될 수 있도록 당선자 신분으로서 상의하고, 협회장 급여를 자진 삭감하여 1억원의 코로나 특별지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막판 표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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