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맨] AmannGirrbach, 한국 CAD/CAM수준 높이 평가-최준석 Country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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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맨] AmannGirrbach, 한국 CAD/CAM수준 높이 평가-최준석 Country Manager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3.25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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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퀄리티 높은 서비스 제공할 것

 

글로벌기업 AmannGirrbach는 최근 김경록, 오민규 소장을 AmannGirrbach 공식 인스트럭터로 선정하는 등 고객들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금까지 AmannGirrbach가 한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있어 최준석 한국 Country Manager의 역할이 적지 않다. 고객과 딜러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는 최준석 Manager를 만나 치과계 입문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치과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11년 고려대 기공과 4학년 여름 방학 당시 교수님 소개로 평소 관심있었던 CAD/CAM업무를 할 수 있는 라파바이오에 취업했다. 1년 조금 넘게 근무하다 2012년 가을 AmannGirrbach 제안을 받고 2013년 1월 정식으로 입사했다. 예전 Product Specialist를 맡아 AmannGirrbach 제품 교육 및 설치, 판매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맡고 있는 직책과 업무는
한국 Country Manager로 한국 딜러 세일즈 및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 Country Manager와 Product Specialist가 있다. Product Specialist의 경우 주요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 본사 교육 센터 혹은 1년에 1번 주요 나라에서 교육 담당자 미팅을 진행하며, 같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동료들과 각 나라의 정보 및 캐드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지금까지 몸담아오면서 힘들었던 순간은 
요즘은 전보다 기공소가 가격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해하는 편이다. 경기불황 때문에 가격에만 초점이 맞춰져 안타깝다. 개인적인 애로사항은 국내에 관련된 제품 판매, 딜러/고객 관리에 대한 전체적인 업무를 혼자 담당하고 있어 이에 따른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현재는 Product Specialist(1명), Technical Service Engineer(1명), 싱가포르에서 근무할 Helpdesk(1명) 직원을 충원중이다. 특히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테크니컬 서비스 엔지니어의 역할이 전보다 커졌다. 또한 힘든 점은 소비자들이 업체 사람이라고 하면 제품 판매에만 신경쓴다라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각이 일부 있다. 아울러 고객(기공사)과 딜러 사이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잡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현재 몸담고 있는 기업 AmannGirrbach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현재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AmannGirrbach는 2004년 일반치과기공장비를 주로 생산해온 ‘Amann Dental’과 Artex교합기 등을 판매해온 ‘Girrbach Dental’이 합병해 탄생했다. 현재 CAD/CAM이 메인이지만 아날로그장비 비중도 적지 않으며, 지르코니아도 생산하고 있다. AmannGirrbach의 경쟁력은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서비스의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델 제작부터 최종 결과물을 손에 넣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중시한다. AmannGirrbach는 크게 2가지 CAD/CAM 브랜드인 Ceramill(에스클로버/금산), IDC(피디치과상사), 그리고 Artex 교합시스템(찬스덴탈), 기공용장비(동양덴탈) 등의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그밖에 클리닉 전용 장비인 PL900S와 2019년 IDS당시 선보였고, 전세계적으로 하반기부터 판매중인 Ceramill Matik 등도 있다.
Ceramill Matik은 대형 치과기공소, 대형 치과병원에 적합한 장비로 일반적인 지르코니아 소재 가공부터 CoCr 메탈 디스크까지 가공이 가능하며, 36개의 블랭크 홀더, 26개의 툴 자동 체인져가 탑재되어 있다.

한국 유저에 대한 평가는
입사 초기에는 베이직 교육에 치중했다면, 현재는 한국 유저(기공사)들의 수준이 높아져 기본적인 교육외에 각 세부 기능 및 적응증/모듈 등에 대한 교육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높아진 테크닉 수준에 맞추어서 이에 걸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역시 1년에 많게는 2-3번 정도 업데이트를 하는 등 본사 차원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AmannGirrbach 본사에서 한국 CAD/CAM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AmannGirrbach는 한국 CAD/CAM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CAD/CAM 보급율이나 디지털치과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이해 수준이 높은 점은 물론이며,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 수준이 굉장히 높게 평가되는 것 같다. 2월에는 본사에서 한국 공식 인스트럭터 2명(김경록, 오민규 소장)을 선정해 교육파트도 강화했다.

향후 AmannGirrbach의 계획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하반기에도 판매대리점과 공동 기획하여 본사 교육센터에서 한국 유저들을 10명 정도 초청해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AmannGirrbach는 결과못지 않게 전체적인 과정을 중요시하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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