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메탈 3D프린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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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메탈 3D프린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다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04.2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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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매력에 깊이 빠져보길

국내 치과기공계에 메탈 3D프린터가 본격적으로 소개된 지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메탈 3D프린터가 낯설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정보가 확산되었고 그로인해 기공환경의 변화도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Profeta의 Kr150 P1으로 Metal cap과 Partial frame의 외주작업도 운영하고 있는 거제 Sun치과기공소의 황선형 소장의 후기를 소개한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기존의 메탈 작업은 Wax 조각 후 마무리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으며 많은 작업 단계를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었다. 특히 온도 및 물리적 환경 변화에 취약한 Wax의 특성으로 인해 롱브릿지나 복잡한 케이스의 경우, 변형에 대한 우려로 매우 부담스러웠다. 이와 같은 고민은 황선형 소장도 마찬가지였다.
황 소장은 “더욱 능률적으로 작업할 수는 없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하이덴탈코리아 전시장에서 메탈 3D프린터를 알게 됐고, 테스트 결과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충분하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메탈 작업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디자인 파일을 받아 프린팅 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 외주 거래도 계획하며 구매를 결정했다”라고 장비 도입에 대한 배경을 소개했다.
 

자체 개발 CAM 소프트웨어로 차별성 극대화


최근들어 디지털 장비들의 기술력과 결과물은 ‘대동소이 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상향평준화가 이뤄졌지만 Kr150 P1은 자체 개발한 CAM 소프트웨어로 차별성을 갖췄다. 황 소장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동배치와 자동 서포터부착으로 시간적인 효율을 높여준다”라고 전하며 “소트프웨어와 장비와의 궁합이 아주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인데, 황 소장 또한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었다고 한다. 황 소장은 “Cap은 놀라울 정도의 적합도로 만족도가 높았지만 롱브릿지나 Partial frame의 경우에는 고민이 많았다”며 “시행착오 끝에 적절한 각도 조정, 정확한 서포터의 위치 설정과 CAM 프로그램에서 수동 기능으로 수정해야 오차와 에러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노하우를 들었다.
또한 그는 “메탈 3D프린터 장비와 메탈 파우더는 예민하고 주위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권장하는 온도, 습도에 따라 주위환경을 조정해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주의사항을 밝혔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메탈 3D프린터 최대 장점
 
끝으로 메탈 3D프린터를 운용하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된 황 소장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메탈 3D프린터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직까지 ‘메탈 3D프린팅은 정확하지 않다’라는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선입견으로 판단하는 것 보다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 결과물을 통해 다시 판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본인만의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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