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인천회 회원 대상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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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인천회 회원 대상 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05.2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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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및 9월 핸즈온 코스까지 이야기 펼쳐질 것으로 기대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가 주최하는 ‘Seminar With a Story’ 세미나가 5월 2일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회 회원들을 위한 자체 무료 세미나로 지회에서 학술대회가 아닌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첫 번째 사례인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인천회 학술대회와 9월에 열리는 핸즈온 코스까지 마치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계해 진행할 것으로 계획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세미나는 진명헌 세종스타치과 디지털센터장의 ‘3Shape 완벽하게 다루기’를 주제로 시작했다.
진명헌 센터장은 “개인적으로 구강스캐너에 대해 기공사들도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보철작업에 있어 여러 가지 의사소통을 위해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라고 구강스캐너 숙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진 센터장은 스캔 확인 과정이 중요하며 스캔 시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크라운 스캔 시 다듬기가 중요하다”라며 “가상 교합기 적용 시 다듬어지지 않은 부위를 치아로 인식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3Shape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그는 “덴쳐를 복제하는 경우 생각보다 여러 작업에 유용하다”라며 “서지컬 가이드나 풀마우스 작업 시 VD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DCM 파일을 STL 파일로 변환할 경우 Preparation Scan 파일로 변환해야 한다는 점 등 3Shape의 활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구강스캐너와 exocad 완전 정복

뒤를 이어 고동환 디랩 총괄이사의 ‘exocad 완벽하게 다루기’의 강의가 진행됐다.
구강스캐너 I500의 활용법에 대해 고동환 이사는 “Proximal 마진이나 라미네이트의 뾰족한 마진 부위가 스캔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하며 “이런 케이스에는 더욱 깊은 심도로 스캔을 요청하면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대치의 언더컷으로 인해 마진을 확장해야 할 경우에 대해 그는 “내면설정 마법사에서 언더컷을 클릭해 Protected real margin line 설정값을 보면 0.1~0.2로 설정되어있다”라며 “이 설정값을 0으로 조정하면 마진을 확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별로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한 Fixture에 맞는 Scan body와 Abutment를 사용해야할 것과 디지털 마운팅의 장점은 측방운동을 조금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 exocad를 이용한 보철 디자인 시 팁 등을 전했다.

Interview 김종택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학술부회장

“공부하는 인천회 초석 다질 것”

 
지회에서 보수교육을 위한 학술대회가 아닌 회원들을 위한 무료 자체 세미나는 처음인 것 같다. 기획하신 계기가 궁금하다.
지금 치과기공사들이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고해서 자포자기하거나 안주하기보다는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발전해가는 사회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세미나를 통해 내적인 힘을 기른다면 기공사가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협회를 불신하는 인식을 올바르게 바꿔보고자 인천회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회원분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
 
올해의 주제가 ‘스토리가 있는 세미나’인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세미나도 오늘을 시작으로 연계되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서로 소통할 계획이기 때문에 명명하게 됐다. 우려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등록해주셔서 안심도 되고 기쁜 마음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전하고 싶은 말씀은
현 시대에 직업관이 많이 변한 것 같다. 가치관을 갖고 내가 추구하는 삶이 어떤 삶이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가 우선이 돼야 하는데 요즘 시대는 젊은이들이 직업에 대한 평가 기준을 쉽게 일하고 많은 소득을 올리며 안정적인 것에 포커스를 맞추며 안주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 치과기공사라는 직업이 삶의 의미에서 볼 때, 굉장히 보람있고 복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함께 희망을 갖고 앞길을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
올해 시작을 알린 이 세미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부하는 인천회의 초석을 단단히 다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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