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두 스타기공사의 조우 ‘오랄디자인서울’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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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두 스타기공사의 조우 ‘오랄디자인서울’로 탄생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5.26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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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테라스와 커피 한모금의 여유…이곳이 바로 ‘기공소 천국’

3월 14일 젊음의 거리 홍대 근처에 오픈한 ‘오랄디자인서울’은 김가민 소장, 임영빈 소장 등 2명으로 시작했다.

기공계에서 스타급 연자로 알려진 두 테크니션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2명으로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더욱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예술적 영감 얻을 수 있는 홍대에 위치
오랄디자인서울이 위치한 곳은 홍대 근처다. 도심이지만 기공소가 위치한 건물앞에는 산책로가 있어 한적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젊음과 예술의 거리, 홍대 부근에 있어 덴탈테크니션으로서 예술적 영감을 받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이 기공소를 오픈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2개월이었다. 1월 초 얘기가 나오자마자 장소를 섭외하는 등 추진력있게 진행됐다. 운도 따랐다. 두 사람은 평소 채광 좋고, 통유리가 있으며, 출근이 용이한 장소 등을 섭외했는데 마침 현재 기공소가 매물로 나와 발빠르게 계약할 수 있었다. 오랄디자인서울은 심미보철(전치부)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김가민 소장은 기존 ‘오랄디자인’기공소를 혼자서 운영하다 임영빈 소장과 의기투합했다.

임 소장은 ‘박성철 그리고 치과’에서 7년간 기공실장으로 일하다 이번에 독립했다.
김가민 소장은 “같이 일하면 편안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성격도 잘 맞는 편이라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임영빈 소장은 “무엇보다 융통성있게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서로가 갖고 있는 색깔을 보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랄디자인서울에서 애정을 쏟은 곳은 옥상 테라스다.
작업하는 공간 못지 않게 두 사람이 인테리어 배치 등을 놓고 많은 의사소통을 거쳤다고 한다.
김 소장은 “일하다 집중이 안 되거나 쉬고 싶으면 테라스 소파에서 쉴 수 있고, 해먹에서 잠시 눈을 붙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으며, 임 소장은 “날씨가 좋은 날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손님접대공간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테라스는 기공소를 기준으로 앞뒤 2곳에 위치해있으며 오픈기념파티도 열었다.
SNS공지를 통해 6월에는 기공계 지인 등을 대상으로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임 소장은 “서로 즐겁게 일하고 존중 및 배려하자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심미보철에 집중하고 있어 능률적이라 부가가치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수개월간 이어진 코로나 19로 기공계도 영향도 큰 편인데 상대적으로 심미보철이라 영향이 덜한 것 같다”라며 “하지만 전세계가 영향을 받아보니 올해 해외스케줄 등은 모두 취소했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오랄디자인서울’의 브랜드화

그렇다면 두 소장의 향후 목표는 뭘까?
두 소장 모두 “평소 한적한 곳이나 전원에 기공소를 운영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임상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도 함께 세우고 싶었다”라며 “5년 이내 서울이 아닌 경기도 인근에 꿈에 바라던 이상적인 기공소를 세워 여유를 즐기며 재미있게 작업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두 사람은 “오랄디자인서울을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환자들이 ‘심미보철’하면 ‘오랄디자인서울’이 먼저 생각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공소 운영이 안정화되고 그에 따라 충원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가족같은 기공소가 아닌 ‘심미보철 전문 기공소’로 인정받고 싶다”라며 밝혔으며, 임 소장은 “마음속에 그려온 이상적인 기공소를 일부 실현해 기쁘다. 하지만 5년내에 이상향의 기공소에서 일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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