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eminar] 보철학회 학술대회 성황리에 끝나…1천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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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eminar] 보철학회 학술대회 성황리에 끝나…1천여명 참석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7.3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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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94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제 등 방역에 최우선
하계 학술대회 11월 28~2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

83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가 725일부터 26일까지 전통과 첨단의 조화: , 그리고 을 주제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당초 4월 춘계 학술대회로 준비됐던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3개월 연기된 끝에 개최하게 됐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번 학술대회 역시 최근 열린 대형 치과계 전시회인 SIDEX,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처럼 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치러졌다.

보철학회측은 사전등록 890여명을 포함, 1천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선 참석자들은 QR코드 등록후 KF 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 신원 확인 및 감염예방에 조치를 잘 따르는 등 이제는 익숙해서인지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키는 모습이었다. 강연장 역시도 테이블마다 참석자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본 강연장외에 인원 분산을 위해 별도로 중계 강연장을 마련하는 등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문 방역업체가 학술대회장 곳곳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권긍록 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기본적인 보철지료를 행함에 있어 지켜야 할 전통과 배워야 할 첨단이라는 작은 주제들에 맞는 강의들로 구성되었다라며 보철의 각 진료 분야의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모시고 초보 임상의들에게 전해주는 진료 요령 세션도 흥미롭고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틀간 열린 학술대회는 토요일 전공의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오전 그랜드볼룸 학술적 이슈1 강의에서는 라성호 서울미소치과원장이 치과 개원을 위한 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의했고, 학술적 이슈2는 이병진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장, 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화 교수가 보철환자의 구취 원인과 치료등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패널토의로 백장현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초보 임상의를 위한 실전 Tip’이 열려 문홍석 연세대 교수, 안수진 경희대 교수, 이수영 서울라인치과원장, 이양진 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문홍석 교수는 교합고경을 변경시킬 수 있는 케이스로 고경의 감소없이 심하게 마모가 되어있거나 보철 수복할 공간이 없는 경우, 악궁의 심한 부조화나 교합평면에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전치부 개교교합의 경우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패널토의에는 경험이 적은 임상의들에게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궁금한 점들에 대해 조사해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했다.

이어 배워야할 첨단세션은 김종협 보스톤스마트치과원장이 ‘Intra-Oral Scanning, another way of doing’ ,  신준혁 디지털아트치과원장이 ‘Digital workflow, Mix & Match’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디지털 작업 치과기공사와의 협업도 중요

임상에서 구강스캐너를 활용하고 있는 두 원장으로부터 구강스캐너를 어떤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김종엽 원장은 구강스캐너는 CAD로 쉽게 바로 갈 수 있는 반면 석고모델이 없어 실제 크기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강연에서 exocad를 이용한 디자인 사례, 본인 얼굴을 페이스 스캔한 사례 등도 소개하면서 특히 Vertical bite scan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스캔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생각중이며, 앞으로 구강스캐너 사용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준혁 원장은 강연에서 디지털아트치과를 방문한 외국인 여성환자의 Intra-Oral Scan, Cad esthetic design, 3D print model mock-up, Photo check-up drawing 등을 소개했다.

신 원장은 디지털 시대면 더 편리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비용, 장비 등에 투자하고 체크해야 할 것도 많아 더 힘들어졌다라며 무조건적인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장이 모든 걸 다하려고 하면 안 되며, 적절하게 업무를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디지털을 이용해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각 치과는 본인만의 워크플로우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우리 치과는 디지털 진단 왁스업과 네트워크에 업로드후 mock-up 상태 등을 환자에게 설명할 때 치과기공사가 동석한다라며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기공사와의 협업 등을 강조했다.

이어 26일 일요일에는 지켜야할 전통이란 주제로 안승근 전북대 교수(고정성 보철의 실패 워인과 재치료시 주의사항), 조리라 강릉원주대 교수(국소의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할 Critical errors’, 이준석 단국대 교수(총의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이 진행됐다.

오전 마지막 시간에는 Dr. Arthur Partiyan‘Restoration of Implants placed at different angulation on fully edentulous ridges with Screw-retained Implant-Supported Zirconia Restoration’ 해외연자특강이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Dr. Arthur Partiyan는 강연을 통해 완전 무치악에서 각도가 다르게 식립된 임플란트들의 보철 수복하는 과정을 통해, 심미와 기능을 동시에 증진시키면서 지르코니아를 사용하는 보철적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라이브세션으로는 닥터허치과의 허봉천 원장과 허영구 원장의 ‘LlVE Surgery: CT 촬영부터 가이드 제작/식립/즉시보철까지 1.5시간?’이 진행됐다.

클로징 심포지엄으로는 허중보 부산대 교수와 성무경 목동부부치과원장이 보철수복재료의 현주소와 예지성있는 치료를 위한 선택이 진행됐으며, 시상과 경품 추첨 및 폐회식이 열렸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각 치과대학병원 등 수련기관의 전공의들은 그동안 연구하고 또 준비한 임상 결과 등에 대한 구연발표 및 포스터 발표를 하였고, 학회에서는 우수한 발표에 대해 공정하게 심사해 시상했다.

 

기자재 전시회에는 신원덴탈, 예스바이오, 네오바이오텍, 메가젠임플란트, 3M, 스트라우만 등 30개 회사 46부스가 참여했다.

신원덴탈은 3D 프린터 karv와 파우더-리퀴드 충전재 ‘Cention N’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예스바이오는 코골이 완화장치와 시멘트없이 탈부착이 가능한 CL.F 크라운 등을 홍보했다.

그밖에 네오바이오텍은 바로가이드, 메가젠임플란트는 R2 Solution, Bluediamond 임플란트, Densah Bur 등을 마케팅했다.

업체 부스 관계자들은 예년보다는 못하지만 코로나 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했다는 반응들을 나타냈다.

한편 보철학회 하계 학술대회는 1128~2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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