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덴탈빈기공소, 코로나 19에도 선방하는 ‘기공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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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덴탈빈기공소, 코로나 19에도 선방하는 ‘기공 맛집’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7.3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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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모델 분석이 기공소 핵심 경쟁력
김찬동 소장(가운데), 양희영 소장(가장 좌측), 최철민 실장(좌측에서 4번째)
김찬동 소장(가운데), 양희영 소장(가장 좌측), 최철민 실장(좌측에서 4번째)

 

작년 9월 오픈한 덴탈빈 기공소는 신생기공소지만 베테랑 테크니션들이 모여 최고의 보철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코로나 19로 기공계가 어렵지만 덴탈빈기공소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김찬동 소장과 양희영 소장을 만나 비결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2004년 기공계에 몸담기 시작해 올해로 17년차인 김찬동 소장은 2018년 3Shape Lab Battle 그랑프리 수상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치과병원 등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 소장은 양희영 소장과 함께 작년 인천 송도에 덴탈빈기공소를 오픈했다.
5명이 근무하는 덴탈빈기공소는 일반보철 외에 덴쳐 프레임 등이 메인이며, 김 소장 본인은 주로 심미보철 풀케이스를 맡고 있다. 밀링기는 덴츠플라이시로나, 롤랜드디지, DDS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3D 프린터는 덴티스와 쿨저코리아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입소문 통해 고객 확보  
올해 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 19로 인해 산업계는 물론이고, 치과계 역시도 환자 감소 등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하지만 덴탈빈기공소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 19전과 물량 차이가 별로 없다고 한다.
김찬동 소장은 그 비결에 대해 “덴탈빈기공소가 어려운 시기에 선방하고 있는 이유는 맛집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불황이라도 음식이 맛있는 맛집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계속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라며 “덴탈빈도 환자 한분 한분의 보철물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어 꾸준히 수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양희영 소장은 “주로 덴탈빈을 이용한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기공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나름 선방하고 있는 비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덴탈빈기공소는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전체 물량중 구강스캔파일을 이용한 물량을 차츰 늘려나가고 있다.
양 소장은 “기공소마다 경쟁력 및 차별화 전략은 약간 다르겠지만 모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덴탈빈기공소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기공소와 기공실 모두 경험했다. 기공일은 동일하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간 자체가 나오지 않는 불가능한 케이스는 처음부터 제작을 거절하고 있다”라며 “다만 제작이 힘든 케이스는 의뢰를 받는데 구체적인 케이스에 대한 설명은 영업비밀”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기공인생에서 기억나는 사람에 대해 “더와이즈치과병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최경배 기공사로 친하게 지냈는데 독일 마이스터를 취득한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또 다른 사람은 22세기치과 김세웅 원장님으로 기공사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어왔는데 좋은 원장님과 함께 작업해 지금 생각하면 뿌듯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덴탈빈은 적은 인원이지만 프로페셔널 테크니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고년차 인력들이라 알아서 잘 하고 있다”라며 “아날로그 위주의 기공계는 디지털로 인해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덴탈빈은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전략을 세우고 최고의 보철물을 제공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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