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소탐방] 지속적인 퀄리티가 최고의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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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탐방] 지속적인 퀄리티가 최고의 마케팅 전략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8.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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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세미나실 구축, 덴쳐 노하우 바탕으로 일반 보철 접목
권찬두 에이블치과기공소장
권찬두 에이블치과기공소장

2019년 11월 오픈한 에이블 기공소는 자체 세미나실도 만들고, 그동안 쌓아온 덴쳐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보철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책위원도 겸하고 있는 권찬두 소장을 만나 향후 목표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   

 

코로나 19로 어려움 겪었지만 많이 회복
권찬두 소장은 3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예전 사당동에서 다인치과기공소를 운영해오다 작년 에이블기공소로 기공소명을 바꾸고 현재 방화동에 자리를 잡았다. 에이블(Able)은 단어 그대로 ‘할 수 있다’라는 뜻 외에 기공소명을 바꾸면서 ‘새롭게 출발하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기공소 사훈은 ‘묻고 답하다’ ‘기본에 충실하다’ ‘최선을 다하다’이다.
새로 마련한 기공소답게 권 소장을 포함 3명의 기공사가 사용하기에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자체 세미나실도 완비했다. 올해 초에는 이보클라비바덴트 및 유하성 소장 등을 초빙해 외부 및 자체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권 소장은 첫 기공소 오픈 후 일반 보철을 중심으로 작업해왔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덴쳐로 바꿨다 작년 가을부터 일반 보철로 다시 영역을 확대했다고 한다.
그는 “17년동안 덴쳐를 해오다 고령화 시대에 임플란트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덴쳐 비중이 줄기 시작했다”라며 “고민 끝에 일반보철로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현재 기공소 매출 비중을 보면 덴쳐는 60~70%, 일반 보철은 30~40%”라고 설명했다.
에이블기공소의 장점은 덴쳐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보철을 적절하게 접목시켰다는 점이다.
그는 “에이블기공소는 소수 인원이지만 임플란트와 덴쳐 파트 모두 베테랑 기공사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일반 보철만 만들어온 기공소와는 달리 덴쳐와 관련된 심층적인 테크닉이 축적되어있어 경쟁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권 소장은 “코로나 19로 기공계가 많이 어렵다. 코로나 초창기에는 전년 대비 30% 가량 물량이 감소했지만 요즘에는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협회 정책 위원으로 활동
권 소장은 2002년 서울회 재무이사를 시작으로 서울회 총무이사, 2014년 협회 총무이사 등 많은 직책을 수행했다.
현재 그는 협회 정책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소장은 “오랜시간 기공사로 활동하면서 조직 봉사(회무), 학교 봉사(동우대/대구보건대 강의), 사회적 봉사(사할린 동포 무료 틀니봉사, 경기도 가평 꽃동네 봉사) 등을 해왔다”라며 “물론 학교와 사회봉사는 지금 쉬고 있으며, 앞으로 기공소 현업업무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기공계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노조 활성화를 강조했다.
권 소장은 “기공계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이 현실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의 힘 즉 노조의 힘을 빌리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공사협회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등록이 안돼 기공사들의 뜻을 대변할 수 있는 공식적인 단체가 필요하다. 기공사노조는 결성되어 있으며 한국노총과도 협력하고 있어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노조 찬반 의견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노조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하다”라고 말했다.
권 소장은 “향후 계획은 인원이 적은 편이라 여건이 되면 2~3명 더 충원할 계획”이라며 “자체 세미나실을 최대한 활용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지속적인 퀄리티가 최고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소장은 “새롭게 다시 기공소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유하성 소장, 이중희 소장을 비롯 SIG멤버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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