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맨]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근육부심’ 영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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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맨]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근육부심’ 영업맨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9.2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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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소통이 영업의 묘미, 신뢰주는 것 중요

 

남다른 근육을 자랑하는 송재원 ㈜프로덴티 팀장은 치과기공사 출신으로 기공소, 제약 및 치과업체 등을 두루 거쳤으며, 현재 프로덴티에서 영업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외향적인 성격과 붙임성 등 천상 영업맨인 송 팀장을 만나 그의 인생스토리와 영업비결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기공사의 길을 걷다 진로를 바꾼 배경은
외삼촌이 기공소를 운영하고 계셔서 원광보건대 치기공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기공사로 1년쯤 일했다. 하지만 대부분 내부에서 보철작업을 하는 기공업무의 특성상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내 성격과는 잘 맞지 않았다. 고민 끝에 네오바이오텍에 입사했고, 영업맨으로 일하다 외국계 제약업체, 쿨저코리아 등을 거쳐 올 1월 프로덴티에 들어왔다.

 

몸담고 있는 프로덴티 소개를 한다면
2000년대 초 설립된 프로덴티는 버가 주력이고, 임플란트 시멘트, 소독 세척제, 지르코니아 전용 교합지 등 지르코니아에 특화된 기공용 제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일단 회사 제품 품질에 대한 믿음이 있어 자부심을 갖고 영업하고 있다. 특히 프로덴티는 회사 분위기가 너무 좋아 신바람나게 일하고 있다.

 

현재 맡은 영업 업무를 설명해준다면
프로덴티는 영업1,2팀이 있는데 현재 영업2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말을 제외한 5일 중 4일은 외근하고, 하루는 내부에서 영업결과 등을 정리하는 편이다.

 

영업하면서 본인만의 원칙과 비결이 있는지
항상 즐겁게 일하려고 하는 편이다. 쑥스럽지만 영어로 표현하면 'I will rejoice'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억지로 일하면 능률이 오르기 힘들다. 예전 영업하면서 치과를 방문했는데 그날따라 원장님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내가 듣기 거북한 말을 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기분이 상했겠지만 내 자신이 스트레스를 별로 안 받는 성격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특별한 비결보다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뢰는 성실함과 믿음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이런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제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그리고 영업의 묘미는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다. 고객을 만나면 업무 얘기뿐만 아니라 여가생활과 취미 등 다양한 주제로도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비록 1년 밖에 일하지 않았지만 기공사 출신으로서 좀더 디테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주로 만나는 고객층과 대상은
치과원장님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고, 도매업체 사장님, 기공소장님 그리고 대학교수님 등도 만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고객 성향은 직업과 큰 연관은 없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원장님은 재료 퀄리티, 도매업체 사장님과 소장님은 가격에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다.

 

영업맨이면 체력관리 등도 중요한데
원래 58kg으로 마른 체형이었는데 살을 찌워야겠다고 결심한후 1년간 하루 10끼(닭가슴살과 야채, 현미밥 등)를 먹고 친한 형님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꾸준히 했다. 노력한 결과 178cm, 75kg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원장님을 만나면 어떻게 몸을 만들었는지 묻는 분이 의외로 많다. 요즘도 하루 2시간씩 운동하고, 여섯끼를 먹는다. 주말에는 와이프와 함께 강원도 양양과 제주도 등으로 서핑을 함께 간다. 국내 서핑대회에도 출전했다. 발리
와 하와이에서도 서핑을 했는데 코로나 19가 종식되면 포르투갈과 남미 등도 가고 싶다.

 

업무적인 목표와 개인적인 바람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영업맨으로서 국내에서 유명한 치과와 거래하는 것이 목표로 자부심을 갖고 있는 프로덴티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어 할아버지가 되도 서핑을 하고 싶다. 양양에서 서핑을 즐길 때 70세 가까운 분이 서핑을 즐기시는 것을 봤는데 그 여유로움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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