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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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법
  • 신종우 교수
  • 승인 2020.09.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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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전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재난을 차단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며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9월 13일부터는 2주간 2단계로 하향으로 조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 후로도 정부는 추석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민의 적극적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을 뒤로하며 시행하고 있는 이러한 조치의 이유는 지금의 확산세를 조속히 차단하지 못하면 대유행에 직면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인식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영국 텔레그레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전 세계적 백신 접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고 2022년 재난 사태가 끝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악영향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도 내년 여름쯤이면 코로나 19가 종식될 것이라는 다소의 기대감을 뒤로하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더욱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모든 분야가 사고와 행동양식을 파괴적 혁신의 뉴노멀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와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재난은 일상의 삶을 비대면의 언택트 문화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언택트(Untact)란 접촉(Contact)이란 단어에 부정의 의미를 뜻하는 ‘Un’을 붙여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로 코로나19의 사회현상과 맞물리면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언택트란 소비자가 제공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이 대표적인 언택트 방식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첨단 정보기술(IT)의 뒷받침으로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는 언택트를 뛰어 넘는 온택트(Ontact)가 새로운 트렌드로 세상을 연결해주고 있다. 온택트는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을 뜻하는 의미로 대면을 최소화하며,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온택트는 우리 사회가 디지털 사회로 옮겨가고 있음을 말해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핵심역량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역 발상인 디지털 전환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간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소유 중인 하드웨어 사용자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되 구독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새롭고 빠르며 자주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온택트의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대응전략 세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화상회의 이용하기’이다. 비대면의 해결책으로 언제라도 실시간 화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화상회의 채널이용법을 익혀야 한다. 화상회의는 둘 이상의 위치에서 양방향 비디오 및 오디오 전송을 동시에 주고받게 하는 대화식 전기통신 기술의 집합으로 무료 채널 이용만으로도 가능하다.
둘째, ‘학습 민첩성’이다. 학습 민첩성이란 기존과 다른 낯선 환경 속에서 경험을 통해 빠르고 유연하게 학습하려는 의지 및 능력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기존 지식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변화된 환경에 민첩하게 적응하고 빠르게 학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사람들이 미디어에 접근하고 비평하며 만들고 조종할 수 있게 하는 관습들을 총체적으로 말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하나의 매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유형의 소통을 사용하여 접근, 분석, 평가, 제작, 행동하는 콘텐츠에 대한 종합적인 해독 능력을 말하지만 미디어(콘텐츠)를 적절히 활용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끝으로 위드 코로나는 뉴 노멀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뉴 노멀이란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표준이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의미로 누구나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핵심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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