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10월] 無汗不成(무한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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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0월] 無汗不成(무한불성)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09.2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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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의 주제는 ‘Digital시대 심미 보철의 꽃 - External Stain Technique’입니다.
‘Internal Live Stain Technique’부터 출발해 3개월간의 즐거우면서 고달팠던 여정이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아쉬움 반, 후련함 반을 뒤로한 채 7월의 무더위부터 8월의 태풍과 홍수를 지나 어느 덧 선선한 가을 바람이 뺨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 불현듯 ‘無汗不成’ 네 글자가 떠오르며 동시에 지난날의 제 모습도 오버랩 됐습니다.

무한불성,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입니다.
늘 취재 활동을 하며 느끼지만 수많은 치과기공사 분들이 최고의 보철물을 위해 밤낮, 주말 없이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에 제 자신을 성찰하게 됩니다. 모든 세상일은 땀과 노력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는 것이 마땅한 이치인데, 당시 어리석었던 저는 아무 행동과 노력도 없이 왜 이리 마음만 급했었던 걸까요.

 

10월호를 만날 때 쯤이면 독자여러분은 추석을 보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태풍과 수해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지 못하셨겠지만 이 추수의 결실도 무더운 여름을 견딘 농업인들과 곡식들이 일군 노력의 산물이겠죠.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 저희 ZERO 또한 그 흐름에 역조류 아닌 순조류를 타려 합니다. 역사를 돌아봐도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읽지 못해 가만히 앉아 망국의 길을 걸었던 나라가 한, 둘이 아니었으니 말입니다.

 

無汗不成, 이 네 글자를 늘 가슴 깊이 새기며 새로운 ZERO를 보여드리기 위해 땀 흘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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