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치과기공소들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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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치과기공소들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 개막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10.2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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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과 정착

 

본격적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도입과 투자는 치과보다 치과기공소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ZERO 창간 당시 치과계의 최대 관심사는 ‘지르코니아’였다. 지르코니아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수작업 가공이 어려운 소재였지만 2000년대 후반 컴퓨터에 의한 설계와 절삭 가공 작업이 가능해지며 본격적인 지르코니아 가공시대가 열렸다. 2000년대 후반 MAD/MAM에 이어 CAD/CAM이 도입되며 3D Printer까지 보철가공분야의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2020년 현재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치과기공의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지르코니아 가공성으로 개막된 디지털 시대
ZERO는 창간 이래 지르코니아와 CAD/CAM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심층 보도해왔다. 2003년 CAD/CAM으로 크라운 브릿지를 제작하는 비중은 약 4% 미만에서 2009년 18%로 성장했으며 당시 2015년에는 52%까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LMT 현황조사 2010년).
2020년 현재 국내 치과계의 디지털 보급은 전체 기공제작물중 약 80% 이상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진행되고 있다.

 

자동화로 인건비 절약과 선도기술 이미지 구축
2010년 골드값 상승으로 인해 지르코니아가 본격적인 치과보철물 소재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당시 CAD/CAM 등 디지털로 제작하는 보철물은 대부분이 싱글코핑(응답자중 90%)을 제작
했다. 치과기공소들에게 디지털은 자동화 도입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함께 거래치과와의 관계에서 첨단 기술력을 확보한 기공소라는 이미지 마케팅적인 측면도 있었다.
2000년대 후반 당시만 해도 치과기공계의 큰 화두는 모델스캐너 및 구강스캐너였으며 디지
털 장비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은 기공소내 자체 제작 또는 외부 센터 의뢰라는 방식이 혼
재했다. 그러나 2005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Zirkonzahn MAD/MAM은 국내 시장에서 디지
털에 대해 도전해볼만 하다는 긍정적인 기류를 확산시키며 이후 다가올 CAD/CAM 전성시대
를 열었다. 이후 풀지르코니아가 가능한 프레타우 블록이 등장하며 디지털 임상적용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2020년 현재 국내 치과기공소의 약 70~80%가 각종 디지털 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이제 CAD/CAM이나 지르코니아에 국한되지 않고 3D 프린터같은 새로
운 제작시스템과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디지털 워크플로우 접목을 시도 중이다.
한편 디지털 보철물과 함께 보철물 리메이크와 수정 역시 과거와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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