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치과심미보철기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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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GHLIGHT] 치과심미보철기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12.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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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보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조화 이뤄

‘치과심미보철기공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이러닝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학술강연에는 김병희 단국대학교 천안치과병원 중앙기공실 도재실장, 유병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치과기공사, 김장현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과학연구소 연구원이 연자로 나섰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치과보철의 심미를 최신 트렌드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접목해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첫 강의는 ‘Digital Try-In을 이용한 전치부 보철 제작’을 주제로 김병희 단국대학교 천안치과병원 중앙기공실 도재실장이 학술대회의 출발선을 끊었다.  
김병희 실장은 심미보철에서 쉐이드 테이킹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흔히 생각하는 치아의 컬러를 보는 쉐이드 테이킹이 아니다”며 “치아의 Value와 투명도가 잘 유지돼 타겟치아를 올바르게 관찰할 수 있는 타이밍에 쉐이드 테이킹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전했다.
또한 “Digital Try-In의 진정한 의미는 사용 방법이 아니라 치아에 대한 의미”라며 “어떤 이유에서 치아의 쉐이드를 표현하는데 문제점이 있었는지, 반대로 어떤 이유에서 치아의 쉐이드가 잘 맞을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치아는 쉐이드 표현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지 등을 늘 고민 해야한다”고 밝혔다.

 

 

 

 

 

 

 

치과 영역, 디지털은 선택 아닌 필수 
이어서 유병수 치과기공사와 김장현 연구원이 ‘진화하는 Digital Dentistry의 트렌드와 방향’을 환자 케이스를 통해 강의했다. 강의에서 김장현 연구원은 치과대학병원에서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진단과 계획, 보철물 제작까지의 Digital workflow를 소개했다. 
강의에서 김장현 연구원은 Jaw movement와 Face scan 데이터를 CAD software에 적용한 증례를 통해 환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Digital data를 활용한 좋은 사례를 전했다. 김 연구원은
“환자의 Jaw movement재현으로 교합면 형성에 있어 기능적인 부분과, Face scan데이터를 참고해 치아외형 및 정중선 설정 등 심미적인 부분까지 보철물 제작에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보철물 제작에 있어 Digital dentistry의 방향은 환자로부터 채득한 Data 활용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제 치과영역에서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라며 “새로운 디지털 장비는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고, 이는 임상가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병수 기공사는 “급속도로 발전한 디지털 치과기공으로 인해 보철물이 상향 표준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며 의료진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좋은 보철물을 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치과기공은 아날로그나 디지털이나 나만의 레시피가 있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기공물 제작 시 그간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공사에게는 본인만의 요리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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