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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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GHLIGHT]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12.2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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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기공 바탕 둔 디지털 기공의 진수 선보여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학술대회가 ‘POLARIS : 디지털의 바다에서 정확한 길을 읽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법 PART 1’을 주제로 12월 19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치로 인해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학술강의에는 이민우 로이덴트치과기공소 대표와 장원필 이희경덴탈아트치과 기공실장이 연자로 나섰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확산으로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상으로 상향 조치됨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는 오프라인 학술대회 대신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강의로 대체를 결정했고 12월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40여명의 참여 회원과 함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유하성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회장은 화면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원 여러분들 모두가 어려운 때”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힘내시고, 이번에 마련한
강좌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기공으로 이해한다’의 주제로 펼쳐진 학술강의에는 이민우 로이덴트치과기공소 대표와 장원필 이희경덴탈아트치과 기공실장이 연자로 나섰다.
두 연자는 기존의 강의 방식과 다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병행하며 스토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장원필 실장이 아날로그를, 이민우 대표가 디지털 파트를 맡았다.
1부 강의에서 장원필 실장은 아날로그 보철 치료 시 발생하는 각종 에러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민우 대표는 구강스캔에서의 에러 사항을 소개했다. 
장 실장은 프렙과 인상체의 에러, 바이트 에러를 설명하며 바이트 트레이 사용 시 주의해야할 점을 전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작업 시 스캔바디 정렬에 유의해야함을 들었다. 

유하성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회장
유하성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 회장

아날로그 기공과 디지털 기공의 향연
아날로그의 바이트 관계에 이어서 이민우 대표는 디지털상의 바이트는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상의 바이트는 아날로그를 바탕을 두고 있으며 대합치가 작업치의 교합면을 침하해 오차가 발생하는 예시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데이터에서 스캔바디 정렬 상태와 바이트 상태를 빨리 살펴 데이터가 왜곡됐는지, 수정이 가능한지 판단해야한다”며 “각 디지털 스캐너의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대합치, 작업치, 측면 바이트 데이터 세 개의 정렬을 해제한 후 다시 정렬해보면 잘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장원필 실장은 디지털과 접목되는 임플란트 어버트먼트에 대해 설명했다. 장 실장은 임플란트 보철에서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싱크다운 현상을 예방하는 방법 등을 함께 소개했다. 연속해서 이민우 대표가 디지털 캠 프로그램과 출력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커스텀 어버트먼트 가공 시 환봉 가공 과 CNC 방식의 차이점을 들었고 환봉 가공 시 문제점에 대해 각 축에 따른 오차가 발생함을 알렸다. 특히, 중심축이 커넥션 부위와 디자인 한 부위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각 축에서 발생하는 오차로 인해 어떤 에러가 발생하는지와 그에 대한 해결법을 설명했다.

다시 장원필 실장은 덴쳐를 이용한 아날로그적 크로스 마운팅을 설명했고 이민우 대표는 디지털에서 덴쳐를 활용한 All on 4 케이스 증례를 선보였다. 끝으로 이 대표는 “아날로그 기공작업을 베이스로 모든 것이 이뤄진다. 디지털 작업에서 한계점에 봉착하면 아날로그 기공에서 답을 찾을 것을 권한다”며 “처음 기공을 시작하는 초년차는 절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분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히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대한치과도재기공학회는 학술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핸즈온 강의를 포함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심미, 교합, 전악 케이스 등 더욱 세분화된 주제의 학술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임상에서 겪을 수 있는 실수와 에러를 어떤 기준으로 극복하고 어떻게 좋은 보철을 만들 수 있는지와 관련해 이번 PART 1에 이은 스토리텔링 강의로 개최할 것을 밝혀 회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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