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과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상훈 협회장과 김현선 치협 부회장은 지난 2월 22일 저녁 치산협을 찾아 치산협 측 임훈택 회장과 최인준 부회장, 이용무 총무이사를 만나 최근 국회 논의 과정에서 무르익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협회장은 “작년 취임 후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를 방문하여 치과계 유관단체의 상생과 협조를 다짐한 뒤 바로 치산협을 방문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이제야 방문하게 됐다”는 인사를 건넸다. 임훈택 회장은 “직접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자주 뵙고 소통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먼저 양 단체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의료기시장 점유율 약 24%, 전 세계 치과산업 시장에서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치의학 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릴 입법공청회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치산협도 참가하기로 했다.
또한, 9월에 계획된 2021 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IDS)에도 국회와 정부 인사를 초청할 예정이다. IDS 기간 중 현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에 이들을 초청함으로써 한국의 눈부신 치과산업의 발전상을 알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의 동력으로 삼자는 의견이다. 한편, IDS 한국관은 국내 기자재 업체가 1300여 부스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