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이상훈 치협 협회장-이낙연 민주당 대표 면담, 현안해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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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이상훈 치협 협회장-이낙연 민주당 대표 면담, 현안해결 건의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2.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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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강조,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4개 확대 첫 제안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이 이번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이낙연 대표와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치협 장재완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이 함께했다.

먼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이 협회장은 "현재 국가에서 만든 연구기관이 의과에 5개가, 한의계에 2개가 있지만 치과계에는 전무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 전체 의료기기 생산품목과 수출품목 상위 10개 중 치과 의료기기가 각각 4개와 3개를 점유 중이고,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치과 임플란트가 생산액 기준 1위, 수출 품목에서는 2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립되는 임플란트도 우리나라 업체의 제품"이라 강조하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다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역설했다.

또한 21대 국회 들어 총 5개의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다는 사실을 설명한 다음 "각 지자체에서 부지나 운영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시작하면 국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급한 현안"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강화 방향에도 언급됐다. 특히 이 협회장은 보장성 강화 방안과 관련 "2014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잔존하는 치아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인당 2개까지만 건강보험을 적용함에도 국민은 호평하고 있다"며 "치과계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를 4개까지 확대하는 안을 정치권에 처음으로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국가구강검진 제도에 관해서는 "일반검진의 수검률이 74.1%인데 비해 구강검진은 30% 수준”이라며 “의과 검진은 흉부방사선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포함하는 데 비해 구강검진은 시진에 의존하는 단순 검사만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 파노라마 사진과 2005년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삭제된 치과검사를 의무사항으로 삽입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상훈 협회장과 이낙연 대표는 21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해 7월 1일 국회의원 연구 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해 대화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 대표는 치협의 의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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