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레진치 계의 프리미엄 라인, SR Vivovent S 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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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레진치 계의 프리미엄 라인, SR Vivovent S PE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3.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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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층에 적합한 쉐이드에서 자연치에 흡사한 형태까지

이보클라 비바덴트는 높은 품질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일종의 ‘프리미엄’ 라인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018년 12월경 출시한 SR Vivovent S PE 역시 같은 맥락의 제품으로 프리미엄 덴쳐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본 제품을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사용해온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남길 기공사를 만나 그 후기를 들어봤다.

최지은 기자 zero@dentalzero.com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만난 강남길 기공사 역시 제품이 출시된 직후부터 SR Vivovent S PE를 이용해온 유저다. 그는 2003년 BPS 세미나에 참여한 뒤 이보클라 비바덴트의 모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남길 기공사는 본 제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기공실에서 레진치를 6가지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기존 SP 레진치에서 개량된 제품이라 이보클라 측의 추천이 있어서 사용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형태부터 쉐이드까지 좀 더 자연치와 같아져

강 기공사는 "다른 기공사 선생님들이 SR Vivovent S PE를 처음 폴리싱을 해보시면 '약해졌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최근 출시되는 레진치들은 대부분 본 제품과 같이 '질긴 재질'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도는 살짝 줄어든 대신 경도는 여전하며, 변색 저항이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2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SR Vivovent S PE만의 특징으로는 전치부 선택의 폭과 심미성을 들었다. 그는 "전치부 상악이 16종, 하악은 8종이 있다"며 "구치부의 경우 전보다 1종 줄어들었지만 자연치의 형태와 유사하게 협설폭을 넓게 만들어 저작압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자연치와 흡사하게끔 좌우 비대칭 교정 등의 형태 교정뿐 아니라 과거 노년층에게만 자연스러웠던 쉐이드까지 개선됐다. 강 기공사는 "예전 레진치에는 가운데 부분에 노란빛이 돌아 노년층에는 잘 어울리지만, 그 특유의 쉐이드를 싫어하는 분들도 종종 계셨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해당 부분이 수정돼 심미적인 면이 많이 개선됐다고 한다. 그는 "노년층에게만 어울리는 쉐이드에서 벗어나 이제는 젊은 층의 얼굴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덴쳐 제작에 최적화된 레진치

강 기공사는 사용할 때에도 크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레진치 베이스의 삭제량이 많은 파샬 덴쳐를 제작할 때에는 조금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한다. 결합 전 베이스 면을 버(bur)를 이용해 거칠게 만들어주는 것도 결합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추천했다. 이어 일반적으로는 왁스를 제거한 뒤 샌드블라스트 과정을 거친 다음에 리퀴드를 발라주지만 자신은 샌드블라스트 과정은 생략한 채 리퀴드 작업 후 중합을 하는 편이라는 팁도 함께 전했다.

제품의 아쉬운 점에 대한 질문에도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만 이보클라 비바덴트 제품이 전반적으로 높은 질을 지니다 보니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요인은 있었다. 그는 "일반 덴쳐와는 구분을 지어 말할 만큼 일종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보니 타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며 "기공소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언급했다. 그럼에도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는 등 레진 자체의 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찾게 되는 제품이라는 것이 강남길 기공사의 설명이다.

끝으로 그는 "다른 레진치에 비해 자연치와의 유사성이 월등함은 물론, 다양한 사이즈까지 보유해 보다 더 심미적인 덴쳐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충분한 실력까지 더해진다면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가 인정할 만큼 심미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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