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CAD/CAM 기술을 선도하는 Amann Girrbach(이하 암만길바흐)는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지난 2019년 전 세계에 소개된 Ceramill Matik은 36개의 재료 블랭크를 자동으로 교체하는 대형 블랭크 오토 체인저로 출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암만길바흐의 Hansgeog Kaul CAD/CAM장비 제품관리팀 리더를 통해 Ceramill Matik만의 특화된 활용법과 덴탈 밀링머신의 미래를 전한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소개해주시는 Ceramill Matik과 관련해 치과기공 임상에서 특화된 활용법은?
Ceramill Matik은 비생산적인 2차 활동으로부터 치과기공사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최초의 디지털 네이티브 오토메이션 유닛인 “caters”는 치과기공사가 가치 창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Ceramill Matik은 실제 가공 스테이션을 완전 자동 재고 관리 시스템과 지능형 공구 관리, 통합 세척 유닛이 결합해 습식 모드와 건조 모드 간 자동 변경이 가능하다. 이는 Ceramill Matik이 완전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야간이나 주말에도 타인의 관리 및 감독 없이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Ceramill Matik의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무엇인지.
우리는 단지 독립 실행형 부품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A부터 Z까지 생각하고 전체 공정을 제공한다. 모든 장비 부품은 테스트되고 검증된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일부이므로, 유저가 원활한 워크플로우 설정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암만길바흐는 미래의 혁신적인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워크플로우의 디지털화에 있어 선두 주자이다. 따라서 고객은 암만길바흐와 함께 항상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기공 시장에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밀링머신 시장에서 암만길바흐의 미래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Ceramill Matik을 개발하면서 기공소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능형 장치와 결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공소장, 혹은 기공소의 구성원은 재고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많이 드는 내부 logistic(실행 계획)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는 유저에게 도움이 될 지능형 장치를 개발하고 연결하며, 이는 ‘지시를 빨리 하는’ 범위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가 치과기공소의 니즈를 받아들인다면, 기공소는 성공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어 우리 역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AI 기술과 모델리스 컨셉이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암만길바흐의 밀링머신은 이와 관련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있는가?
암만길바흐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디지털 활동을 한 장소에서 추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쉽 뿐 아니라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의도다.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협력할 수 있으며, 그들의 강점에 초점을 맞춰 시장에서 더 나은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치과기공소와 치과의사 간의 의사소통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회와 치과기공소와 임상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다.
2020년대 이후의 밀링머신에는 어떤 새로운 컨셉과 개념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흥분된다. 나는 사용의 용이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향후에는 장비의 취급 측면에 더욱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재료 및 도구 관리와 청소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이로써 치과기공사의 삶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유저들이 미래의 밀링머신을 잘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물론 최고의 기계와 시스템은 사용자가 그 사용법을 모른다면 아무런 가치도 없다. 이를 위해 유저가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이 있다. 앞으로 우리는 이 제안을 확장하고 라이브 및 주문형 웨비나, 비디오 및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갖춘 AG Acadamy 플랫폼을 시작해 동일한 품질과 속도로 지식을 전 세계로 전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