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인터뷰-(주)하이덴탈코리아] 기공사의 삶을 생각하는 Zirkonzahn의 철학 꾸준히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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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터뷰-(주)하이덴탈코리아] 기공사의 삶을 생각하는 Zirkonzahn의 철학 꾸준히 유지될 것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4.2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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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밀링머신 기술 고도화로 AI 탑재 가능성 열려

이탈리아 Zirkonzahn의 밀링머신은 ㈜하이덴탈코리아가 국내 수입·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MAD/MAM 시스템은 지르코니아 시장에 큰 반향을 몰고 왔으며 현재 다양한 밀링머신 라인업과 독자적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ZERO>는 하이덴탈코리아 노환 대표를 만나 Zirkonzahn M2 밀링머신의 특화된 기능, 미래의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3D프린터를 비롯해 다양한 가공법이 치과시장에 도입됐다. 그 중 절삭가공 방식인 Zirkonzahn의 밀링머신에만 특화된 기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텔레스코퍼 기능으로 블록을 95, 98, 106, 125 파이까지 블록의 사이즈마다 재료(소재)가 구분돼 있는데, 가공물의 수에 따라 자동으로 블록 규격을 계산해 적용한다. 
또 M2 장비의 경우, 장비 설계부터 유저들이 하기 힘든 장비 관리와 청소부분을 고려해 스핀들 구획과 밀링 구획을 분리해 청소를 용이하게 구조화했다. 클리닝 박스를 추가해 습식인 경우 물로 워시해 주고 건식인 경우에는 에어를 주입해 더욱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특히 PMMA는 밀링 시 정전기가 발생하는데 이를 억제하는 이오나이저 장치도 탑재돼 있다. 

치과용 밀링머신 시장의 향후 성장세를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향후에는 기공소보다 치과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도 많은 장비들이 치과에 설치될 수 있도록 소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구강스캐너와 디지털 장비의 발달, 원내 기공실의 증가로 치과에서 밀링머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밀링머신(절삭가공) 시장에서 Zirkonzahn의 미래 전략은? 
시장이 자동 블록 체인저 탑재로 흘러가고 있어 Zirkonzahn 역시 M6 밀링머신의 블록 체인저 기능을 통해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다. Zirkonzahn은 이 장비의 자동화로 기공사의 삶의 질 변화에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 자동화된 밀링머신에 작업 명령을 내리고 이 밀링머신이 가공하는 동안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거나 개인의 삶에 시간을 쏟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사람은 기공사 출신이다. 그래서 기공사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향후 2020년대의 밀링머신에는 어떤 새로운 컨셉과 개념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형 치과기공소를 위한 블록 체인저 기능이 탑재된 장비와 1인 기공소, 치과 내 기공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소형화 될 것이다. 소재의 개발로 그에 맞게 장비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며 전체적인 CAD/CAM 시스템에 AI가 도입돼 로봇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디자인부터 네스팅, CAM, 컬러링, 건조와 신터링까지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로봇의 개념이 도입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다가올 미래의 밀링머신 컨셉을 위해 유저들이 준비해야 할 점은? 
치과기공사가 디지털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 치과의사가 할 수 없는 영역을 다뤄야 한다. 
구강스캐너에 대한 적응을 빨리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데이터를 수치화 해 오차 없는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보철물의 생산성과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밀링머신을 비롯한 디지털 장비의 기계적인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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