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인터뷰-(주)아름덴티스트리] 밀링머신, 더욱 스마트한 장비로 재탄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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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터뷰-(주)아름덴티스트리] 밀링머신, 더욱 스마트한 장비로 재탄생 예상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4.2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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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연동 기능 탑재하며 혁신적인 디자인까지 적용될 것

국산 밀링머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아름덴티스트리는 지난해 말 ARUM 5X-500L을 출시하며 자동화 밀링머신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ARUM 5X-500L은 자동 소재 교체 기능이 탑재됐으며 고성능 부품을 사용해 메탈 가공에 특화된 장비다. 
<ZERO>는 아름덴티스트리 김보환 이사를 만나 장비 활용법과 밀링머신의 미래를 들어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실제 치과기공 임상에서 ARUM 5X-500L에 특화된 활용법은?
ARUM 5X-500L은 메탈가공이 가능한 하이엔드급 장비로서 자동 소재 교체 기능이 탑재됐다. 독일 Sycotec社의 2.2kw 스핀들과 Servo모터의 조합으로 Metal work에 특화되어 Implant Bar bridge, Screw retained Bridge 등 가공이 어려운 임플란트 케이스도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500L의 자동 소재 교체 장치는 Disk 타입의 소재는 물론이고 환봉이나 CAD 블록 교환이 가능해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과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ARUM 5X-500L의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키 포인트는?
지르코니아부터 세라믹,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어 다양한 종류의 보철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Implant Bar bridge, Screw retained Bridge, Angled customized abutment 등 고부가가치의 보철물 제작이 용이하다. Implant Bar 제작 시 Thread milling 기능을 통해 Locator까지 정밀하게 체결하는 기능도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또 환봉 T-JIG를 활용해 Occ 및 Cuff side가공을 통해 보다 STL과 가까운 가공물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세계 밀링머신 시장 규모가 궁금하다. 또 향후 성장 규모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
밀링머신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5%(Global data)를 전망할 정도로 향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최근 기공소나 치과는 밀링머신이 개업 필수품 중 하나이며, 특히 치과에서 기공실을 구축하면서 밀링머신을 직접 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최근에는 그동안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거리가 멀었던 국가들에서도 밀링머신 가격의 하향화, SNS 등을 통해 정보들이 공유되며 도입률이 높아지고 있다. 

밀링머신 시장에서 아름덴티스트리의 미래 전략은? 
최근 시장에 출시된 밀링머신들의 성능이나 기능이 어느 정도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인식되고 있다. 아름덴티스트리는 밀링머신의 가장 기본인 가공 정밀도의 개선 및 반복 유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더욱 개선해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또한 향후 밀링머신의 트렌드가 될 자동화 및 스마트폰 연동 기능들도 탑재할 계획이며 밀링머신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출시하는 밀링머신에는 아름덴티스트리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2020년대의 밀링머신에는 어떤 새로운 컨셉과 개념들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지.
향후 밀링머신에는 자동화 컨셉들이 많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치과계는 인력부족 현상으로 인해 밀링머신 자동화의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소재 자동교환 기능뿐 아니라 소재 자동인식과 다양한 소재를 교환해주는 스마트한 기능을 선보이는 장비도 등장하고 있다. 그 밖에도 툴 손상에 따른 툴 자동교환이나 스마트폰과 연계해 장비의 운영을 모니터링하거나 작동을 시키는 컨셉의 등장이 예상된다.

다가올 미래의 밀링머신 컨셉을 위해 유저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은?
현재는 일부 보철물 제작에 디지털화가 이뤄졌지만, 미래에는 점차적으로 모든 보철물 제작이 디지털화 될 것이다. 이는 새로운 형상이나 소재에 대한 가공 방식이 지속적으로 개발된다는 의미다. 유저들은 이러한 신기술에 대해 세미나나 SNS 등을 통해 정보력을 높이고, 해당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를 선점한다면 치열한 치과기공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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