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안전한 GDTEX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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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GHLIGHT]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안전한 GDTEX 완성!
  • 최지은·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5.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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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회와 함께한 2021 GDTEX, 성공적인 마무리

경기, 강원도 치과기공사의 축제, 경기도치과기공사회·강원도치과기공사회 연합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DTEX)가 5월 1일과 2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Let’s grow up’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GDTEX는 예년 행사와는 다르게 강원도치과기공사회와 함께 개최됐다. 2개 단체가 모여 개최한 행사인 만큼 주최 측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더욱 노력했다. 그 결과 920여 명의 회원들은 기자재 전시회와 3가지 강연, 그 외 크고 작은 행사들까지 모두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최지은·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코로나19를 무릅쓴 인파, 안전 위해 방역 철저

이번 GDTEX에는 강원회 회원 70명과 경기회 회원 850명, 총 92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GDTEX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역시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경기회와 강원회는 보다 안전한 2021 GDTEX를 만들고자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출입구를 한 곳으로 통제했다. 모든 참여자들은 입구에서부터 QR 체크인과 스마트 게이트 통합형 소독기 ‘WOOV’를 통과해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게이트 안쪽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경기회 임원 3명과 의료인까지 상시 대기했다. 이로써 출입 명부를 직접 작성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회원 입장과 소독 등의 관리가 한층 간결해진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강의장이나 기자재 전시장, 회원휴게실 등 모든 장소는 수시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거쳤다. 특히 세미나나 개회식, 폐회식이 진행된 Convention hall 3의 경우, 행사 시작 전후로도 꼼꼼한 소독 작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자리배치, 투명 칸막이까지 두는 등 더욱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힘썼다.

기자재 전시회는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40개 업체가 80여개 부스로 전시장을 꾸려 나갔다. 회원들은 각 업체 부스에 방문해 주력 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보았으며, 업체들은 전시회 특별 할인가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중 일부는 몇몇 부스 안쪽에 마련된 자리에서 관심 있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상담을 받는 모습도 포착되는 등 코로나19를 감안하더라도 활기찬 전시회가 이뤄졌다.

 

국제 무대를 향해, 발전하는 GDTEX

개회식은 전시장에 사람이 가득 모였던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이승종 경기도치과기공사회장, 김규태 강원도치과기공사회 고문을 비롯해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최재주 수석부회장, 최병진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장, 오삼남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장, 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종 경기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가 잘 이겨내고 있다. 방역수칙을 준수해 모범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면서 “Let’s grow up이라는 주제처럼 2021 GDTEX 공동 개최를 계기로 경기회와 강원회의 관계가 더 발전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이야기로 대회사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경기회는 다양한 사업과 해외교류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행사명을 GDTEX라는 국제명칭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GDTEX는 북경구강의학회와 국제학술회의는 물론, 전국 시도회장과 경영자회장이 한데 모여 미래 치과기공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치과기공 산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은 “이번 GDTEX를 위해 노고해주신 경기회, 강원회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협회에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의견수렴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학술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학술대회로 치과기공사 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며, 다가오는 KDTEX 2021 국제학술대회 역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각종 위촉과 학술대회 시상이 이뤄져, 수상자와 이들을 축하해주는 인파가 함께했다. 시상은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인 위촉, 학술대회 시상, 경기회 우수회원 표창, 강원회 우수회원 표창, 학생 경진대회 시상, 희망나눔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했으며, 자리하지 못한 이들과 희망나눔 장학금 수여자에게는 표창패와 장학증서를 따로 전달했다.

또한 이번 2021 GDTEX는 ‘학생 보철실기 경진대회’가 열려 입상작이 기자재 전시회장에 전시됐다. 신구대학교 김진, 장희정 학생이 각각 관교의치와 총의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올해는 경기도치과기공사회와 MOU를 맺은 북경구강의학회 치과기공사 회원 우수작품도 함께 전시돼 양국 치과기공사의 기량을 뽐냈다.

 

한정됐던 수강인원, 회원 대상 무료 보충 강의 예정

이번 GDTEX 학술강의는 총 3번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임영빈 Oraldesign Seoul 대표가 ‘상악 전치의 형태와 색의 특징 & Gum porcelain의 포괄적 응용법’으로 포문을 열었다. 임 대표는 전치부 크라운 제작 시 디테일에 신경 쓰다 가장 중요한 길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체적인 크기와 비율을 잡는 방법, 치아 색의 특징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Gum porcelain 제작 시 청소성이 우수한 디자인 형태 구현, 자연스러운 색조 재현법을 집중적으로 강의했다.

다음 세미나는 ‘New_tro coloring Technique(자연치 색상 재현을 이제는 Coloring Technique로 한다)’에 관한 강연을 김창환 기예원 소장이 진행했다. 김 소장은 국내에서 Coloring Technique을 10년간 연구·개발해오며 느낀 변화와 더 쉽게 접근하고 빠르게 컬러링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또한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장비를 어떻게 관리하는 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놓치고 있는 경우 많다며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논했다.

마지막으로는 이광근 기혼기공소 소장과 강남길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기공실 치과기공사가 연자로 나선 ‘Occlusal harmony 1. History of occlusion in complete denture 2. Occlusal scheme in natural dentition vs. dentulous dentition?’에 관한 강연이 이뤄졌다. 이 소장은 교합의 역사와 다양한 개념, 총의치 환자 교합 설정 시 적용되는 양식을, 강 기공사는 NFP concept을 통한 배열법과 BPS concept의 배열법을 설명했다.

한편 주최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강의장 내 100명이라는 한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밖에 없어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회원들을 위해 향후 경기도치과기공사회관에서 무료로 원데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끝으로 폐회식에서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 박양균 회원이 대상인 바디프렌드 안마의자에 당첨되는 등 다수의 회원들이 경품 당첨의 행운을 누리며 2021 GDTEX는 그 막을 내렸다.

 

<Press Meeting> 

차기 GDTEX, 경기도 의료기사 단체 연합회도 함께 한다!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5월 2일 오후 유관단체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행사 진행 상황과 올해 회무방향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용희 학술이사는 “규정에 따라 강의장 입장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해 한 테이블에 한 명씩 거리두기를 시행했다”며 “코로나 사정상 하나의 강의장만 운영할 수밖에 없어 지난해와 같이 원데이 강연으로 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차기 행사는 코로나 추이를 살펴보고 학술강의 발전을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종 회장은 “부득이하게 학술강의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경기회관에서 추가적으로 원데이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일정은 회원분들에게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윤동 사업이사는 “기자재전시회에는 40개 업체, 80개 부스로 진행됐다. 작년과 같이 300만원 이상 구매 회원분들에 한해 황금열쇠 추첨권을 2회에 나눠 지급해 많은 참가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으며 전체적으로 전시회 활성화를 통해 기자재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이번 GDTEX 행사는 예년보다 학술경진대회에 더욱 눈길이 갔다. 송두빈 조직위원장은 “관내 3개 기공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관교의치, 총의치 부문으로 진행했다”며 “특히 중국의 북경구강의학회 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승종 회장은 “내년 GDTEX는 경기도 의료기사 단체 연합회 학술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추이를 예상해 4월 중순으로 계획했다. 북경 구강의학회와 경진대회 공동 주최를 계획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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