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POTLIGHT] 1만 여명 방문한 SIDEX 2021, 코로나19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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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POTLIGHT] 1만 여명 방문한 SIDEX 2021, 코로나19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 윤준식ㆍ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6.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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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치과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SIDEX 2021(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세계로 뻗어나가며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SIDEX 2021은 사그라들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고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통해 161개 참여 업체와 14,180명(사무국 기준, 참가업체 인원 합산)의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힘썼다.

윤준식·최지은 기자 zero@dentalzero.com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주최하는 SIDEX 2021이 ‘K-Dentistry beyond the New Normal’을 슬로건으로 161개 업체, 807부스 규모로 열렸다. 코로나19의 충격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보다 약 500여 부스 이상 확대된 것이 고무적.
미국과 중국, 대만, 독일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9개의 업체가 참여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전시장 Hall A 앞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 서울시치과의사회 신영순 고문·홍순호 의장·이상복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응호 SIDEX 조직위원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정혜전 회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가업체 대표로는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와 이창영 덴티움 사장, 김정곤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아라키 노리히로 GC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SIDEX 2021의 개최를 축하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도약 현실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SIDEX의 변화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 문진표를 작성하면 개인별 QR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어 관람객의 출입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기자재 전시회는 오스템, 덴티움, 메가젠, 덴티스 등의 임플란트 업체들을 비롯한 161개의 업체가 저마다의 특색 넘치는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고, 3D 프린터와 발전된 레진 소재들과 I700 등의 구강 스캐너들이 미래지향적 디지털 덴티스트리 발전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 다양한 업체에서 클라우드 서버 기반 플랫폼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그 속도를 더해감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 치과용 자동화 솔루션인 이마고웍스㈜의 3Dme는 웹 구동 방식으로 간결하면서 직관적인 UI와 빠르고 정확한 모델링 및 구강 스캔 데이터, 안면 스캔 데이터의 자동 정합 등 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마찬가지로 자동 치아배열, 디자인을 컨셉으로 한 덴탈플로우 역시 주목받았다.  

라이브 중계 방식, 스마트한 SIDEX 입증
이번 SIDEX 2021의 국제종합학술대회는 해외 연자 6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연자가 나섰다. 
학술강연은 보철, 보존, 치주, 교정, 디지털 치의학, 소아치과, 구강악안면외과는 물론 노무, 감염관리, 교양강의까지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과의사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강의장 입장인원을 통제했으며 라이브 중계 방식을 과감하게 도입해 이전과는 다른 강의 내용을 선보였다.
6명의 해외연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의 현지에서 라이브로 코엑스 학술강연장과 화상으로 연결해 강의를 진행했고 이튿날(6일) 진행된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서는 두 명의 연자가 수술실을 강연장과 삼원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수술을 중계하고 스마트 SIDEX 앱을 활용해 청중들과의 Q&A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공동 강연을 확대 운영했으며 활발한 질의응답 등 학술강연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김민겸 서치회장은 “코로나 속에서도 두 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감염관리에 대한 치과계 구성원들의 투철한 인식과 SIDEX 조직위원회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명품 전시회로 돌아오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다가올 SIDEX 2022는 내년 5월 27~29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올 3/4분기부터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전시회는 더욱 왕성한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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