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인천회, 코로나 역경 딛고 아날로그에 디지털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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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GHLIGHT] 인천회, 코로나 역경 딛고 아날로그에 디지털을 입히다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8.0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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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한 디지털 강의, 인천회 기공 기술 발전에 기폭제 역할해

2021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7월 10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로 40회째를 맞이하는 학술대회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음은 물론, 최고단계의 방역 관리로 방문한 250여 회원의 안전을 최우선시했다. 29개 업체가 32개의 부스로 참여한 기자재전시회는 예년보다 더욱 활력이 넘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김오봉 인천회장
김오봉 인천회장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제 40차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지난 7월 10일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 A, B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 역시 지난해와 다르지 않게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난제 속에서 치러졌지만, 인천회는 지난해의 경험을 통해 매끄러운 방역 시스템을 운영했다. 
개회식에는 김오봉 인천회장을 비롯한 인천회 임원은 물론, 최병진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회장, 장경철 수석부회장 등과 오삼남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 회장, 이정우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 유광식 서울회장, 이승종 경기회장, 안창진 부산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정창규, 조선희 의원,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나유선 인천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부장이 참석했다.
김오봉 인천회장은 “예년과 같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보수교육 및 혁신적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기자재전시회를 할 수 있음에 기쁘다”라며 “오늘의 행사를 통해 기술 습득의 기회와 우리의 미래 비젼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다”고 개회사를 낭독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40차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개최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치과기공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보냈다.
끝으로 이정우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치과계 모든 종사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인천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신 인천기공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인천치과기공사회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좌부터) 김찬동 인천회 학술이사, 방진식 소장, 김필우 소장, 이재두 소장, 김종택 인천회 학술부회장
(좌부터) 김찬동 인천회 학술이사, 방진식 소장, 김필우 소장, 이재두 소장, 김종택 인천회 학술부회장

디지털 기공 삼총사, 새로운 비전 제시  
디지털 치과기공 중심인 학술강의는 김필우 ZI&P치과기공소장, 이재두 웰컴치과기공소장, 방진식 온치과기공소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기공의 흐름과 핵심을 선보였다. 
먼저 김필우 소장이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제작의 전과 후’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필우 소장은 강의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인 디지로그(Digilog)를 강조하며 3D 프린터와 디지로그 방식을 활용한 임플란트 보철 제작과정을 소개했다.
오후 첫 강의는 이재두 소장이 ‘구강스캐너를 통한 모델리스 보철’을 진행했다.
이 소장은 구강 스캔데이터의 올바른 분석법과 디지털 모델리스 분야에서 큰 케이스에서의 해결책, 다양한 케이스에서의 활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학술강의의 마지막을 장식한 방진식 소장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파샬 덴쳐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를 강의했다. 
방 소장은 3D 프린팅을 통한 디지털 파샬 덴쳐 제작 기술의 동향과 디자인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모델리스 파샬 덴쳐의 핵심을 공유했다. 

확대된 기자재 전시회 눈길 끌어
기자재 전시회는 29개 업체, 32개의 부스로 구성됐으며 참가 업체마다 디지털 장비와 가공재료 등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피디치과상사는 암만길바흐의 CAD/CAM 시스템과 지르코니아 블록을 선보였으며, ㈜하이덴탈코리아는 Sindoh A1SD 3D 프린터를, ㈜유앤씨인터내셔널과 매직솔루션, 바텍엠시스는 각각 지르코니아 블록과 하이브리드 레진 블록을 소개했다. 휴디엔 역시 Fabpro 1000 3D 프린터와 3Shape 스캐너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재료와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이 눈에 띠었다. 닥터스 글로벌의 EASY On Universal Glaze와 새벽 배송이라는 아이디어를 전면에 내세운 덴딜의 기공물 배송 시스템 등이 참가 회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경영자회 포럼, 기공계 미래 방향 논해
한편 이번 학술·기자재 전시회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예년과 다르게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 전시회 전날인 7월 9일에는 ‘치과기공의 미래비전 제시’를 주제로 인천광역시치과기공소 경영자회 포럼이 개최됐다. 
본 포럼은 치과기공사의 업권을 지키고 디지털이라는 변화속에 치과기공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포럼 발표에는 신천호 인천회 총무이사가 ‘MY WAY...지난 10년 전과 비교하여 다가오는 10년 후를 대비하는 나만의 대처 방법’을, 김찬동 학술이사가 ‘변화하는 기공기술의 전망과 회원들의 교육을 위한 10년 비전 제시’를 발표했으며, 최한규 경영자회 총무이사가 ‘디지털의 기술력과 변화하는 시점의 치과기공소 현실과 버티기 위한 방법 모색’을 통해 인천회 뿐 아니라 국내 치과기공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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