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이브는 국내 기업 최초로 3D 프린터 출력물 전용 세척기를 개발하는 등 3D 프린터 출력 이후의 후가공 과정에 필요한 장비들을 제조하고 있다. 유저들의 요구사항들을 받고 피드백 된 신제품을 IDS 2021에서 공개하며 3D프린터 유저들의 더 높은 퀄리티의 보철물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메디파이브에서 판매하고 있는 Twin Cure과 Twin Cure Vacuum은 다양한 방향으로 안정적 경화를 진행하고 있다.
Twin cure는 60개의 램프를 통해 경화 속도를 높였다.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하며 오토 턴테이블로 제 자리에서 회전해서 균일하게 경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140파이의 넓은 챔버를 가지고 있어 많은 수의 모델은 물론, 대형 크기의 모델도 작업이 가능하다.
Twin Cure Vacuum은 Twin Cure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하며 오토 턴테이블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경화기 내 강력한 진공으로 프린팅 출력물의 강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제품이다. 150W의 강력한 광량을 가지고 있고 넓은 챔버로 많은 작업이 한 번에 가능하다.
Special Interview 메디파이브 조성찬 팀장
3D프린터 보급에 따라 경화기 사용 유저들도 늘어났다. 초기 보급시기와 비교하면 현재 상황은?
지난해까지 경화 쪽의 이슈는 단연 경화 시간 단축이었다. 덴탈 분야의 경화기들은 고강도의 출력물을 빠른 시간 내에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경화 시간 단축에 집중했었다. 그 이후 최근에는 경화 시간 뿐만 아니라 보철물의 물성을 유지하고 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려가 늘어났다.
최근에는 경화기 내 진공 처리에 대한 유저들의 요구가 늘고 강도에 영향을 준다는 여러 테스트 결과가 있어 경화기 내 진공처리 기능이 되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다. 3D프린터를 사용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기공사들이 점점 장비에 대해 잘 알아가고 그에 따른 다양한 요구들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중인 제품이 가지는 장점이 있다면?
유저들의 요구에 맞춰 강력한 진공 상황을 만들어 강도를 더욱 높여준다. 치과 보철물 프린팅 경화에 사용되는 광량이 굉장히 높은데 우리 제품 경우엔 낮은 단계부터 서서희 광량을 높여 물성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제작했다.
현재 경화기 뿐만 아니라 세척기도 판매하며 후가공에 다양한 장비를 갖춘 것 같은데?
국내 기업 최초로 3d프린터 출력물 전용 세척기를 제조해서 판매했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초음파 세척기의 경우 세척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가 캐스터블 소재 같은 경우엔 변형을 줄 수도 있다.
우리 제품은 마그네틱이 회전해서 와류를 이용해 빨아들여 세척하는 방식이라 레진의 물성에 영향을 주지 않다보니 캐스터블 소재를 쓰는 기공사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이번에 자동 리프트 기능을 넣어 빌드 플레이트를 달 수 있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플레이트가 내려가고 작동이 끝나면 자동으로 올려 말려주는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