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고품격의 영상 편집을 위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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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고품격의 영상 편집을 위한 고려사항
  • 신종우 교수
  • 승인 2021.1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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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언어가 영상이라고 하는 콘텐츠의 세상에 살고 있다. 영상편집은 사건을 기획의도와 상황 문맥에 맞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의미 있는 세부 장면을 선택하고 특정의 영상으로 배열하는 것을 말한다. 촬영을 통해 얻어진 영상들은 편집과정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을 지닌 콘텐츠로 탄생된다. 
따라서 비디오 편집을 위한 권장 컴퓨터 사양으로 첫째, CPU는 빠를수록 좋다. OS(운영 체제)를 로드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도하며 컴퓨터에서 필요한 모든 계산을 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둘째, GPU(그래픽 처리 장치)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그래픽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여 결과값을 모니터에 출력하는 연산 장치이다. 추천 사양은 최소 GTX 1050에서 900 시리즈의 NVIDIA 카드 무난하지만, 그 이상의 전문적인 영상편집을 할 경우에는 GTX 1080Ti와 Titan Xp도 바람직하다. 
셋째, RAM(Random Access Memory)은 프로그램이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로, 4K 영상편집 컴퓨터 위해서는 보통 16GB의 RAM이 필요하다. 편집할 수 있는 충분한 메모리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넷째, Storage이다. 이상적인 미디어 스토리지는 프로젝트 원본 영상의 3~4배 크기이므로 원활한 4K 영상편집을 위해서는 7200rpm의 회전속도 이상을 갖추어야 한다. 

다음은 영상 편집 용어로 첫째, 컷(Cut)은 편집의 기본 단위로 샷의 중간을 잘라내는 것을 의미하며, 프레임(Frame)은 영상에서 한 장면을 의미한다. NTSC 방식은 초당 30프레임, PAL 방식은 초당 25프레임, 필름 영화는 초당 24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초당 프레임 수(Frame Per Second, FPS)가 클수록 피사체의 움직임이 더욱 부드럽지만 데이터 크기는 커진다. 둘째, 러프 컷(Rough Cut)은 콘티 순서에 따라 1차적으로 비디오 클립들을 배열한 것이며, 세밀하게 편집하기 전 소스 클립 길이를 여유 있게 만든 상태이며, 해상도(Resolution)는 픽셀 단위의 화면 크기를 말하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질은 좋지만 파일 용량이 커진다. HD는 1280x720, FHD는 1920x1080, UHD4K는 3840x2160이다. 셋째, 트랜지션(Transition)은 영상끼리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장면 전환 효과로 와이프(Wipe), 디졸브(Dissolve), 페이드인과 아웃(Fade In/Out) 등이 포함되며, 샷(Shot)은 카메라의 리코딩(Recording) 버튼을 한 번 눌렀다가 다시 눌러 정지하는 동안 촬영된 영상 단위를 말한다. 넷째, 신(Scene)은 한 장소에서 동 시간대에 전개되는 일련의 사건이나 상황을 설명하며, 시퀀스(Sequence)는 여러 개의 신(Scene)이 모인 이야기 단락을 의미한다. 다섯째, 인서트(Insert)는 샷 중간에 다른 샷을 끼워 넣는 것을 의미하며, 오버레이(Overlay)는 샷 중간에 다른 샷을 덮어쓰기(Over Write) 하는 것을 뜻한다. 여섯째, 리프트(Lift)는 영상의 필요 없는 부분을 들어내는 것을 의미하며, 평행 편집(Parallel Cutting)은 같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나 인물들을 빠르게 번갈아 가며 보여주는 것을 뜻한다. 일곱째, 교차 편집(Cross Cutting)은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번갈아 가며 보여주는 것을 의미하며, 연속 편집(Continuity Cutting)은 순차 편집이라고도 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을 뜻한다. 여덟째, 타임코드(Timecode. TC)은 영상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영상이나 테이프에 진행 시간을 표시하며, 시간, 분, 초, 프레임 단위로 기록한다. 아홉째, 추출(Extract)은 영상의 필요 없는 부분을 추출하고 추출된 영상의 앞뒤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며, BGM(Background Music)은 배경 음악을 말한다. 열 번째, 오버랩(Overlap, O.L)은 서로 다른 두 장면을 겹쳐 보여주는 것을 의미하며, 내레이션(Narration, NAR)은 장면 전개에 따른 화면 밖에서의 해설을 말한다. 열한 번째, 페이드인(Fade In, F.I)은 화면이 점점 밝아지는 효과를 말하며, 페이드아웃(Fade Out, F.O)은 화면이 점점 어두워는 효과를 말한다. 열두 번째, 디졸브(Dissolve) 이전 화면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동시에 다음 화면이 서서히 나타나 겹치는 효과를 말하며, 와이프(Wipe)는 이전 화면이 어떠한 모양이나 선에 따라 쓸려 지워지면서 동시에 모양이나 선을 따라 다른 화면이 나타나는 장면 전환 기법을 의미한다. 열세 번째, 마스크(Mask)는 화면에서 특정한 부분을 지정하여 효과를 적용하거나 효과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며, 싱크(Synchronizer)는 비디오와 오디오 클립 또는 테이프 등을 타임코드를 기준으로 동기화하는 작업을 뜻한다.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의 경우 같은 시작점을 기준으로 멀티 트랙으로 동기화 하기도 한다. 열네 번째, 원 샷(One Shot)은 한 명, 투 샷(One Shot)은 두 명, 모브 신(Mob Scene)은 수많은 사람이 한번에 나오는 장면을 말하며, 마스터 샷(Master Shot)은 전체 분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간, 공간, 내용 중심이 되도록 설정한 샷을 의미한다. 열다섯 번째, 오버 숄더 샷(Over Shoulder Shot)은 대립되는 두 인물 중 한 명의 어깨 너머로 상대를 촬영한 샷을 의미하며, 헤드 룸(Head Room)은 한 화면에서 인물의 머리 위와 화면 위쪽 사이 공간이며, 룩킹 룸(Looking Room)은 인물이 바라보는 방향과 화면 가장자리 사이 공간을 말한다. 열여섯 번째, 가상선은 180도 법칙, 대립되는 두 대상이나 그룹의 시선이나 움직임, 위치등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180도 안에서 카메라 이동을 한정하는 상상 속의 선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두뇌는 텍스트보다 시각적 정보를 더 빨리 처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장기 기억을 저장하고 단기 기억 등을 문자로 보낸다. 따라서 비디오가 훌륭한 교육 매체이고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동영상은 일상에 권장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기 때문에 영상 편집을 위한 권장 컴퓨터 사양 및 영상 편집 용어에 대한 개념을 알고 좀 더 고품질의 영상을 주도적으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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