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e taking과 보철물의 촬영
상태바
Shade taking과 보철물의 촬영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2.05.2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임상

디지털 임상

Shade taking과 보철물의 촬영

이번 연재는 치과 기공사들에게 DSLR활용에 대한 기본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치과 기공 업무에 활용 가능한 방법을 같이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또한 Clinic Part는 물론 Lab. Part에서 DSLR Camera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포토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INDEX
1. DSLR Camera의 개념, 기본적인 활용법
2. DSLR Camera의 선택
3. Shade taking
4. Photo taking of Restoration
5. 구강내 촬영
6. 포토샵 기본기능 익히기
7.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보정 및 Shade taking
8. File정리 및 Mapping


Shade taking은 지난 호에 살펴 보았고 이번호에서는 계속하여 보철물의 촬영에 대해 알아본다. 보철물의 촬영은 구강 안(Intra oral)에 장착된 보철물을 촬영하는 것과 구강 밖 (Extra oral)의 보철물을 촬영하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구강안의 보철물을 촬영하는 것은 다음에 연제할 구강촬영 부분에서 다시 언급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기공과정에서 제작된
보철물을 촬영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그림1).


치과 기공소나 기공실에서 보철물을 제작하는 과정이나 완성된 보철물은 촬영한 이미지는 보철물 제작과정에 대한 자료로 사용하여 후학들을 교육 양성하는 소중한 자료로 이용되고 Study나 Seminar에 쓰일 소중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DSLR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전에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현상하거나 슬라이드 필름화 하여 마운트로 보관하는 방법밖에는 달리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 않았다. 편하게 얼마든지 사용과 확인이 가능하고 작은 플레시 메모리에도 엄청난 용량의 이미지를 저장 및 보관할 수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오히려 쉽게 상상이 안가는 부분이다.
DSLR을 활용하여 완성된 보철물을 촬영하고자 할 때 몇가지 필요한 재료나 장비가 있는데 먼저 그것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보철물을 촬영하기 위한 DSLR body, 접사 촬영을 위한 Macro lense, 촬영시 필요한 광량을 제공해주는 Strobe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행히 이 구성은 촬영하는 술자가 환자의 입 안에서 구강 촬영과 지난주 설명한 Shade taking을 하는 구성과 같아서 조금 쉽게 접근 및 시도해 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된다. 하지만 노출(셔터스피드, 조리개 값)의 설정은 필요에 따라 구강 촬영 때와 약간의 변화를 주어야 한다. 하지만 ISO나 W/B는 큰 변화없이 촬영하며 별도의 미니 스튜디오를 활용한다면 ISO나 W/B의 값도 촬영조건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그림2).

특히, 미니 스튜디오의 활용은 Ring Strobe나 Twin Strobe를 이용하여 보철물 촬영 시 부족할 수 있는 광량을 보강해 줄 수 있고 촬영 후 이미지 처리 시 방해가 되는 그림자 발생을 없애거나 최소화 할 수 있어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주목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전체가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피사체(예,Gold crown)를 촬영하고자 할 때 전체적인 부드러운 광원을 이용하여 빛 반사가 적은 보철물의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다(그림3), (그림4). 또한 미니 스튜디오를 활용할 때 일반적으로 같이 구성된 배경지나 배경천을 이용하여 보철물 촬영시 활용하면 보철물 종류에 따라 주목성이 강한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다(그림5-배경천). 여기에 한가지 더 술자가 일괄적인 촬영 배율과 구도를 원한다면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촬영장소 및 스튜디오의 크기에 따라 큰 사이즈의 삼각대를 활용할 수도 있고, 여러 형태의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보철물 이미지를 촬영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구도와 배율이라는 것이다(그림6),(그림7) .

실질적으로 보철물을 촬영하는데 우선 독립적으로 보철물을 촬영하는 것과 석고 모형에 장착시켜 촬영하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필요에 따라 이미지를 얻는 방법이며 촬영하는 각도와 빛의 방향, 그리고 몇 가지 촬영전 준비를 거치면 술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는데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배경이다. 위에 잠간 언급한 바 있지만 배경은 촬영하고자 하는 보철물에 주목성을 부여해 줄 수 있어야 하고 필요시 특정 부분의 표현(예, 전치부 포세린의 투명층)을 이미지로 담아낼 수 있어야한다. 배경지나 배경천을 선택할 때에는 잔무늬가 들어간 것은 피하고 특히, 빛 반사가 되는 재질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포세린의 촬영 시 정해놓고 사용하는 배경이 없는 경우 어두운 색의 배경을 즉석에서 이용하게 되는데 급한 마음에 촬영하고 나면 그 자리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나중에 다시 찍어놓은 사진을 보게 되거나 스터디나 세미나를 앞두고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필요한 시점(?)에 임박하여 이미지를 확인해 보면 배경처리에 대한 부분이 아쉽게 느껴져 작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배경이 적절치 않아서 이미지를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배경을 바꾸는 경우에도 원하는 사진상의 표현은 얻어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왜냐하면 포세린의 경우 첫 촬영시 그 배경색이 주 피사체에 이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교합기나 전혀 관계없는 사물의 일부가 같이 배경에 찍히는 경우도 피해야 한다(그림8), (그림9), (그림10), (그림11).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각도이다. 여기에는 촬영하고자 하는 모델(피사체)의 각도와 빛의 각도를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의 각도에 따라 보철물의 사이즈와 특징이 잘 표현되기도 하고 술자가 원하는정도의 이미지가 생성되기도 한다(그림12), (그림13), (그림14), (그림15), (그림16), (그림17), (그림18), (그림19).


따라서 술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는 데에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평소에 꼼꼼히 준비하여 주어진 짧은시간안에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반복된 연습과 관심이 필요하다

 

 

 

 

 

 

 

 

 

 

 

     
 

 

 

Mini Interview

컴맹도 두려워말라
덴탈포토 세미나 강추!

장성욱 소장은 기공계 입문 25년차로 7~8년전부터 카메라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왔다. 슬라이드부터 시작해서 카메라에 관심이 많던 차에 이번 덴탈포토 세미나를 수강했다.

Q. 평소에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 활용을 많이 했나?
7~8년전부터 카메라를 사용하긴 했지만 늘 사용하지 않아 평소 디카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슬라이드 색조를 보며 아쉬움을 느꼈다. 몇년 전만해도 일본 연자가 보여줄 때 와~ 하는 감탄을 했지만 한번 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수강했다. 이번 강좌는 평소 내가 원하던 강좌였다.


Q. 강의 수강 전에 갖고 있던 궁금증은 모두 풀렸나?
이번 강좌에는 사진찍는 법, 구강촬영, 포토샵 과정이 다 들어있다. 구강사진 찍는 법은 배운 적이 없다. 책으로도 배우기 어려운데... 실제로 해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세미나 내용 중 사진찍는 과정과 포토샵 모두 다 중요하다. 포토샵은 거의 컴맹수준이었는데 막상 세미나를 듣고 보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연자들이 1:1로 알려주는 열정이 대단하다. 시간이 모자란 점이 아쉽지만 배우고 느낀 것이 더 많다.


Q.수강자로서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나?
자기 작품에 주관이 있고 해보고 싶고 남기고 싶다면 강추다. 자료를 남기면 언젠가는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사진촬영도 자동이나 수동 모두 같다. 막상 해보니 7~8년 전에 배웠어도 잊었던 부분들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카메라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다 할 수 있다. 좋은 작품과 사진기록을 통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수가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사진을 잘 찍고 남기면 거래처 치과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기공사라면 모두 다 추천하고 싶은 유익한 강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