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도움되는 보수교육 통해 회원 자질향상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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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도움되는 보수교육 통해 회원 자질향상에 역점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5.03.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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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학회 공동으로 학술대회 개최할 계획, 기공계 의식 바뀌어야

박형랑 회장이 대한치과기공학회장(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겸임)에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기공학회는 앞으로 교육 및 보수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형랑 회장을 직접 만나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박형랑 대한치과기공학회장(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Q 지난 1년을 돌이켜 볼때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기공학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본다면 기공학회를 서서히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배우는 1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의욕이 앞서 일하다보니 갈등도 있었다. 하지만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마찰이었다고 본다.
아직 잔여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았다. 물론 학회장을 맡으면서 힘든 일도 있지만 자진해서 온 자리인 만큼 임기동안 할 일은 하겠다.
 
Q 전체 기공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공사들이 학습과 인성을 함양해야 하고 현재의 위치를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 자칫 기술직업에 안주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과 공부, 외국어, 의식수준 등 많은 것을 갖춰야 한다.일만 하다보니 기공사의 개인적인 발전이 없는 상태로 현재에 이르러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Q 갈수록 기공사의 입지가 어려워지고 있다
그동안의 인식을 보면 치과의사는 갑, 기공사는 을이라는 선입견이 강하다. 무엇보다 기공사들은 현 주소를 파악하고 을이라는 의식보다는 치과의사와 동반자 관계를 심어주고 싶다. 상생관계가 중요한데 이는 제도를 바꿔야 하는데 이는 서로 합의하면 된다.
서로 단결해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하며 내부에서 싸우면 안 된다. 즉 자중지란을 경계해야 한다. 기공학회는 지식뿐만 아니라 의식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정신적으로 단합된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작년에는 2평점을 받았는데 올해는 4평점을 기대하고 있어 진정한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올해 특별히 추진할 계획이 있다면
그동안은 7개 분과학회가 개별적으로 학술대회 등을 개최했는데 그러다보니 중복되는 부분도 있었고 각 학회의 사정에 모두 다른데 부담으로 작용한 점도 있었다. 그래서 2~3개 학회가 짝지어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기는 순수 학회 회원과 교육을 못받은 이들을 배려해 추계로 하기로 일단 합의했다. 치과업체들도 학술대회가 많이 열리는 바람에 부담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업체를 배려한 측면도 있다. 업체에 양보함으로써 나중에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Q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공사들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은
수가가 낮아 상당수 기공소들은 울며겨자먹기로 기공소를 경영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CAD/CAM 등 고가장비가 보급되다보니 장비를 대여하고 빚지는 기공소도 적지 않아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나 자신도 자긍심이 무너지고, 위축되기도 한다. 이런 현실에 기공사들이 단호히 맞서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특히 기공사간 경쟁을 부추기는 근원지는 의사가 하고 있다. 기공계 내부 싸움은 절대 도움이 안 된다.
 
Q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으로서 올해 협회 50주년을 맞이하는데
50주년의 의미는 크다. 기공업무가 가내수공업에서 시작 캐드캠이 등장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기공소장들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CEO로서의 자질 및 의식을 전환하고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해야 한다. 아울러 치기협 부회장으로서 시도회장과 협회 현안 문제, 평점, 보수교육등록, 회원관리 등 형평성 갖는 제도를 정착시키고 싶다.
 
Q 임기중 추진해나갈 계획이 있다면
2016년에는 제도를 활성화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기공학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제도 변화를 학회서부터 시작해 임기중 기공학회가 많은 발전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올 7월 우즈베키스탄 기공사(15명)를 초청해 한국제품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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