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아트주영기공소 ‘상전벽해’ 갤러리같은 기공소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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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트주영기공소 ‘상전벽해’ 갤러리같은 기공소로 거듭나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5.04.2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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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공 세계적 산업되도록 최선 다할 것

치과기공소라고 하면 흔히 열악한 환경을 떠올리기 쉽다. 물론 국내 기공계가 넉넉하지 못한 탓에 인테리어 등에 투자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쾌적한 근무환경이 업무능률을 제고시켜준다는 점에서 과감한 투자로 완전히 탈바꿈한 덴탈아트주영치과기공소는 다른 기공소들이 한번 참고할 만하다. 김용협 소장을 만나 새롭게 환경을 바꾼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화사한 인테리어와 생화, 그림에 시선 집중
덴탈아트주영치과기공소의 예전 사무실은 현재보다 규모가 작고 작업하기에도 일부 열악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작년 5월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거듭났다. 문을 열자마자 화사하게 꾸며진 인테리어와 생화 등과 마주친다. 아울러 일반 기공소가 아닌 깔끔하게 정리된 응접실과 화분 등을 보노라면 아늑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또한 룸에는 고급스런 소파와 원목 그리고 그림 등을 비치했다.
김용협 소장은 “작년 5월 현재 사무실로 이전하면서 완전히 다 바꿨다. 새로운 가구와 장비 등을 구입했고 전체적으로 기공소가 아닌 갤러리같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라며 “특히 인테리어를 하는 데는 아내의 도움이 가장 컸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공은 예술, 다시 태어나도 기공은 내 운명
김 소장은 50년이 넘는 기공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원래 어릴적 꿈은 치과의사였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어려워 기공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남이 10시간 잘 때 나는 5시간만 자고 오직 기공일에 몰두했다”라며 “온갖 청소와 잡일을 감당하며 고생했다. 초창기에는 기공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낮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당당하게 국가면허를 받은 직업이다. 노력하는 만큼 보상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기공은 예술이라고 생각하며 기공일을 할 때마다 즐겁고 어떤 직업보다도 남을 위해 헌신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기공사를 선택할 것”이라며 “먹는 즐거움을 주는 직업 아닌가. 앞으로도 기공사는 영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처음에는 치과기공실에서 근무했다. 당시 김하규 치과원장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진료를 디테일하게 하는 분으로 이 분을 보고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15년 더 활동할 것, 맞춤기공서비스 제공
김 소장은 현재 국내 특허 2개(NCF, 에어덴쳐)를 출원했으며, 현재 10여개 치과에 공급하고 있다. NCF의 경우 2월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덴탈아트주영치과기공소에는 김 소장을 포함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새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DARTRON을 포함한 새로운 장비들을 구입했으며, 향후 DARTRON은 추가로 3대 정도 더 구매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과거 일반기공소를 하다 여러 실패를 겪어 현재는 DARTRON 캐드캠으로 맞춤기공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다.
김 소장은 “기공계가 낮은 수가때문에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남탓만 하기보다는 자기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라며 “기공사들의 자기 자신을 채찍질해 남과 차별화할 수 있는 한가지를 가져야 한다. 기공일은 앞으로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남들이 볼 때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앞으로 15년 더 활동하겠다”라며 “DARTRON과 NCF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 꿈으로 국내 기공이 세계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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