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입사 10년…다가올 10년 더 큰 도약 위해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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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입사 10년…다가올 10년 더 큰 도약 위해 뛸 것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01.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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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시장 디테일 필요, 2017년 다양한 재료 선보일 계획

        김재덕 바텍코리아 CAD/CAM본부장
     
 
바텍코리아(VATECH Korea)에 근무하고 있는 김재덕 본부장은 현재 회사에서 CAD/CAM파트를 총괄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CAD/CAM시스템 등을 전공한 그는 바텍에 입사하기 전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산업용 CAD/CAM 등을 연구했다. 이어 벤쳐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대학과 연계해 투명교정장치 등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았고 2007년 2월 바텍에 입사했다. 2017년 2월이면 입사한지 정확히 10년이 된다.
김 본부장이 바텍에 몸담았던 기간, 회사는 성장세를 꾸준히 구가하며 영상진단장비에 관한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김재덕 본부장을 만나 바텍에서 몸담았던 지난 10년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덴탈용 CAD/CAM에 관심 갖게 되며 바텍 입사
바텍은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주로 생산해오다 2002년 치과분야에 뛰어들어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했다.
2006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회사도 발전하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사세를 확장하던 2007년 김 본부장은 바텍에 입사했다.
김 본부장은 “회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었지만 일반인들에게 바텍 인지도는 낮은 편이었다”라며 “입사 당시 18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모회사인 바텍을 중심으로 9개의 계열사를 다 합쳐 1,000여명이 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벤쳐기업에서 투명교정장치 등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덴탈용 CAD/CAM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바텍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바텍에서 서지칼가이드 리서치 업무, 사업 타당성 분석, 자체 CAD/CAM 개발관련 준비 등 여러 업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특히 이런 노력으로 2 009년 4월 C AD/CAM A rt’ nCare(아트앤케어)를 처음 선보여 2010년까지 판매했
지만 기대보다 성과는 낮았다고 한다.    

 

CAD/CAM비중 20%로 늘릴 것
김 본부장은 “당시 각고의 노력 끝에 치과 시장에 출시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미흡했다”라며“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어려움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고 교훈을 얻었다. 기대보다 낮았던

 
시장 반응 등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CAD/CAM시장에 대해 “바텍의 시장 확대시기는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로 보고 있다”라며 “2016년 말까지 CAD/CAM이 절반 가까이 기공계에 보급된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CAD/CAM시장 전망에 대해 “향후 시장은 확대되고 장비는 세분화될 것으로 본다”라며 “특히 신규로 오픈하는 기공소의 경우 지르코니아, 커스텀 어버트먼트, 메탈 디스크를 포함한 복합기를 필수장비로 인식하는 추세이며, 기존 고객들도 커스텀 어버트먼트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텍코리아는 2017년 목표 매출을 430억 원으로 설정했고, 전체 매출 중 CAD/CAM 비중을 현 15%에서 20%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산업용 CAD/CAM은 대량생산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비해 치과 보철물은 환자별 1:1 맞춤 제작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다 만족시켜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다”라며 “무엇보다 산업용 CAD/CAM을 개발할 때보다 업무방식에 있어 더 디테일을 요구한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끊임없는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측면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치과와 기공소 연계 New 비즈니스 모델 출시 준비

그는 바텍에서 10년간 몸담았던 소회에 대해 “엊그제 바텍에 입사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라며 “그 동안 더 좋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자는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판매가 주된 목표였다면 2017년부터는 재료를 다양하게 취급할 것"이라며 “특히 치과와 기공소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입사한지 10년이 됐는데 앞으로 다가오는 10년도 바텍이 세계시장에서 더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바텍 입사 10주년을 맞은 2017년에는 체코 프라하로 가족여행
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게 돼 설렌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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