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기호 2번 김현호,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 구조를 건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제13대 회장 기호 2번 김현호 후보

2026-03-09     이재욱 기자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제13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현호 후보는 중앙과 지역을 두루 경험한 현장형 경영자다.

그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닌 치과기공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제10대 기공이사와 제12대 부회장, 경기도치과기공소경영자회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28대 기공이사 등을 역임하며 회무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도 기공소를 직접 운영하며 재료비 상승, 인건비 부담, 왜곡된 거래 구조 등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겪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의 경영 철학은 “내 가족의 치아를 만든다는 마음”이다. 치과기공은 단순 제조업이 아니라 국민 구강 보건을 책임지는 전문 산업인 만큼, 가격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신뢰와 책임 중심의 평가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출마 배경에는 업계 전반에 대한 위기의식이 자리한다. 김 후보는 덤핑과 염매로 인한 출혈 경쟁, 위임진료 강요 문제, 지속적인 기공료 하락 등이 누적되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많은 경영자들이 “이 직업을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겠는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현실이 출마를 결심하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기공료 표준안 마련 및 제도화 ▲염매·덤핑 근절 상시 대응 체계 구축 ▲회원 1:1 소통 플랫폼 구축이다. 그는 현재 기공료 체계가 원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고 보고, 합리적 원가 분석을 기반으로 한 표준안을 마련해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협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실행 전략도 단계적으로 구체화했다. 원가 데이터 수집과 표준안 초안 마련을 시작으로 회원 의견 수렴, 정책 협의, 제도 반영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구호가 아닌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회원 보호를 위해서는 법률 자문단을 구성해 위임진료 강요와 불공정 거래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선 이후 체감 변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국내 시장이 이미 과열된 만큼 정부의 K-의료 및 바이오·헬스 수출 정책과 연계해 해외 보철 수주 사업을 플랫폼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치과 의존 구조를 완화하고 기공소의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조직 운영 방향으로는 소통과 투명성 강화를 제시했다. 상시 1:1 온라인 소통 창구 개설, 분기별 회무 보고 정례화, 정책 추진 과정 공개, 지역 간담회 확대 등을 통해 회원과의 거리를 좁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 자립 기반을 강화해 외부 영향에 좌우되지 않는 회원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현호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의 방향을 정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후배들은 더 힘든 환경에서 시작하게 된다”며 “타협보다 원칙, 형식보다 결과로 회원 곁에서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