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친 적 한번도 없어…올해 꼭 날리고 싶다”
상태바
“홈런 친 적 한번도 없어…올해 꼭 날리고 싶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04.2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지션 유격수, 국내 프로야구 1년에 30게임 관람

                            이상호 뷰티풀스마일치과기공소 기공사
치과기공사는 업무시간 대부분을 기공소 내에서 보철물 작업으로 보낸다. 직업의 특성상 운동하거나 취미생활을 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여느 직업 못지않게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미생활은 더욱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다. 이번 호에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야구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호 뷰티풀스마일치과기공소 기공사를 만났다. 이 기공사는 수많은 게임을 하면서 한번도 쳐보지 못한 홈런을 올해 꼭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해준다면
충북보건과학대를 졸업하고 현재 CAD/CAM(지르코니아/커스텀 어버트먼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3년 차 기공사다.

언제부터 야구에 관심을 두게 됐는지
초등학교부터 관심을 두게 됐고, 고교 때 사회인야구를 알게 됐다. 특히 아버지가 무척 운동을 좋아하신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2012년부터는 친구 소개로 야구 동호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TV와 달리 직접 야구를 해보니 어려운 점도 있다.
 

좋아하는 국내외 야구선수와 팀은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시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삼성라이온즈의 김상수 선수를 좋아한

 

다. 응원하는 팀은 국내는 삼성, 메이저리그는 뉴욕양키스다.
TV 시청은 KBO는 오후, MLB는 시차관계로 오전에 시청한다. 특히 시간 나면 1년에 30게임 정도 직접 관람하고 있으며, 삼성 팬이라 올 대구 개막전에도 꼭 참석할 생각이다.

포지션과 소속팀은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Lost Temple이란 팀에서 유격수를 맡고 있다. 유격수는 수비 범위가 넓어 상대적으로 공이 많이 와 어려움이 있지만, 공을 따라잡는 매력이 있다. 팀명은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장소에서 가져왔으며, 매주 토요일 보정고 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소속된 리그는 광주 하나리그로 3/4부 리그 수준으로 7개 팀이 팀당 12게임씩을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교 동창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취미활동을 살리면서 우정도 돈독히 다지고 있다. 또한, 1루수는 미국인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편이다.
 

다른 운동과 비교 시 야구의 특징과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타 스포츠에 비해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체력적으로도 덜 위험하다고 생각된다.
매력이 있다면 경기에 지고 있거나 팽팽한 상황에서 안타나 홈런이 터져 나왔을 때의 짜릿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격수 외에 해보고 싶은 다른 포지션이 있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나 LA에인절스의 린스컴처럼 멋지게 투구를 하고 싶다.
와인드업하면서 공을 던지는 폼이 멋있게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부끄럽지만 연습경기를 포함, 지금까지 수십여 게임을 하면서 홈런을 한 번도 못 쳤다. 그래서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홈런을 한번 쳐보고 싶다. 기왕이면 만루홈런이었으면 좋겠고, 홈런을 치게 된다면 평생볼을 간직하겠다. 그리고 해외는 유럽배낭여행 및 태국과 필리핀, 사이판, 일본 후쿠오카에도 2번 다녀왔는데, 올 여름에는 꼭 도쿄에 가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