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한 젊은이들이 뭉친 디지털 기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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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한 젊은이들이 뭉친 디지털 기공소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04.2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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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0주년, CAD/CAM과 심미 중점

화이팅을 외치는 장백기공소 기공사들(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최석연 소장)
올해로 설립 10년, 횟수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장백치과기공소는 전체적으로 디지털 기공소를 표방한다. 또한 최석연 소장이 젊은 데다 소속 구성원들 역시도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기공사들이 일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속연수가 높아 높은 전문성과 효율적인 협업을 자랑한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최석연 장백치과기공소장
협업 통한 높은 업무 효율성
장백치과기공소의 최초 시작은 2000년이다.

최석연 소장은 선배기공사들과 함께 장백기공소에서 일하다
2007년부터 기공소를 혼자서 경영하게 됐다. 신한대 출신의 최 소장은 올해로 기공계 경력 18년째를 맞이한다.

 
최 소장은“당시 갑작스럽게 기공소를 맡게 되었는데 벌써 10년이 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라며“기공소를 운영한 그 기간이 국내 기공계의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 시기와 일치하다 보니 정신없이 보낸 것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장백치과기공소는 최 소장을 포함 총 10명의 기공사(포세린 4명, 캐드캠 5명, 회계 1명)가 근무하고 있다.
일반 보철물은 다 제작하고 있다. 디지털 캐드캠과 심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중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작업이 전체에서 10%를 차지한다고 한다.
젊은 소장이 기공소를 이끌다 보니 전체 구성원 평균 연령 역시도 젊고 패기가 넘치는 편이다.
직원 역시도 10년 전에는 1명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성장하면서 현재 10여 명에 이른다.
 
장백기공소의 장점은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숙련도다.
최 소장은 “처음에는 작은 규모였지만 기공소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특히 기공사들도 대부분 근속연수가 높아 기공소에 애착을 갖고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디지털 장비 구비
디지털을 표방한 젊은 기공소답게 관련 장비도 많다.
3Shape, 덴탈윙, 엑소캐드, 스트라타시스, DOF 등 스캐너와 밀링기, 3D프린터를 두루 갖추고 있다.
최 소장은 “우리 기공소가 디지털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해서 아날로그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날로그가 돼야 디지털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소장은 기공사 개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기위해 단기 세미나는 100%, 장기 세미나는 부분적으
로 지원하고 있다.

싸고 좋은 보철물은 없다
지난해 10월에는 확장 이전하면서 전체적인 시설과 인테리어 등도 새롭게 단장했다.

 

한편 최 소장은 애로사항에 대해 “국내 기공소장님이 대부분 그렇듯 경기가 전체적으로 어려워 수가가 낮다는 점”이라며 “특히 일부 치과가 싸고 좋은 보철물을 원하는 데 사실 그런 보철물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싸고 적당한 보철물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철물을 말할 때 수가만 갖고 얘기하면 안 되며, 차별화를 통한 경쟁이 필요하다”라며 “가격만으로 승부하면 언젠가 기공계는 자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아트 오랄 멤버답게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 거래처를 두고 해외 보철물을 구강데이터로 작업하고 있다.
 
최 소장은 “4~5년 됐는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10% 되는 것 같다”라며 “장기 계획으로 해외 비즈니스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당분간 내실을 다지고 기공사들의 전문성과 교육에 더욱 힘쓰면서 프로페셔널한 디지털 기공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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